곽주영 기자 (효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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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로 전 국민이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기쁨에 도취되어 있던 2002년 6월 29일 오전에 북한과 대한민국의 전투가 일어났다. 1차 연평해전이 일어난 지 3년,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것이다. 그 당시 우리 해군들의 법칙 중 1가지는 "절대 먼저 기습공격을 하지 말라"였다.
방탄 조끼를 입고 순찰을 돌던 중 아무런 예고없이 북한 경비정이 나타나 우리 참수리 고속정을 공격하여 조타실이 순식간에 불에 휩싸였다. 이때부터 두 함정의 교전이 시작되었고, 인근 해역 해군 고속정과 교전에 함께 합류하였으나 참수리 357호는 침몰하였다. 이 해전으로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서 6명이 전사하였고, 19명이 부상당하였다.
2011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이 있고 9년이 지난 오늘,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자리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께서는 "희생으로 지킨 영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한다. 북한의 만행을 잊지 말아야 하고, 우리나라의 호화로움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정말 감사한 해군의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바다의 공격과 방어의 임무를 수행하는 군대는 해군이다. 땅과 바다의 면적을 따지면 4-5배 정도 바다의 면적이 넓고, 생산성도 3배가 더 높아 바다를 해군이 지키지 않으면 고기잡이 어선들도 누군가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해군이 있기에 내가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본 하루였다.
곽주영 기자 (효원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