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독자 (서울서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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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나는 제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에 다녀왔다. 연평해전이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남측과 북측간의 해전을 가리키는 말이다. 1999년에 발생한 제1차 연평해전과 2002년의 제2차 연평해전은 모두 북측의 경비정이 거듭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특히 제2연평해전은,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25분 무렵에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여 우리나라가 이에 대응한 일이다. 북측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교전으로 인해 양측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으며 우리 해군은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 우리 해군은 우리 국민들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것이다.
북한의 무력도발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천안함 침몰 사건도 발생했다. 이 사건을 통해 46명의 우리 해군 장병이 목숨을 잃었다. 북측 잠수함이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을 어뢰로 피격했던 것이다.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병사들은 배 안에 갇힌 채로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배가 두 동강이 났을 때 한 쪽은 2시간 30분 만에 가라앉아 1명을 제외한 전원이 구조되었지만, 배의 다른 쪽 부분은 4분 10초 만에 침몰하여 그 부분에 있던 대원들은 대피할 시간이 부족했다.
김지윤 독자 (서울서초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