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를 만나다!
저는 2월 9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를 견학하고 뽀로로의 기획자 최종일 대표님을 인터뷰하고 왔습니다.
요즘 어린아이들이 어린이의 대통령이라 해서 ‘뽀통령’이라 부를 만큼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뽀로로입니다. 뽀로로는 2003년에 방송되었다고 합니다. 2001년부터 2003년 방송될 때까지 4개의 기획사들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약 2년 동안 4개의 기획사들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2년의 내공이 지금의 뽀통령을 탄생시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습니다.
뽀로로는 120개국에 수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수출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에는 아직 대규모 애니메이션 시장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준비해서 제대로 미국시장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종일 대표님이 생각하는 뽀로로의 성공비결은 ‘재미’입니다. 또한 뽀로로가 나오기 전에 어린이들이 보통 보던 변신하는 만화, 공주가 나오는 만화가 아닌 동물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나와 더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동물들이 완벽하지 않고도 서로 도와가며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게 되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심혈을 기울이며 일하는 모습이 정말 프로다워 보였고, 멋있었습니다.
최종일 대표님은 뽀로로를 보는 아이들에게, 개성강한 사회에서 남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서 문제를 해결해 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오랫동안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열정을 갖고 아이들을 위해, 뽀로로를 위해 일하는 최종일 대표님을 본받아야겠습니다.
김예진 독자 (서울남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