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빈 기자 (서울용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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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1시에 SESE 청소년 그린 에너지 환경 홍보대사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SESE 청소년 그린 에너지 환경 홍보대사는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고 그린 지구를 만들기에 앞장서는 활동을 합니다. 5월13일까지 신청서를 받아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초, 중, 고생 500명이 대강당에서 임명장 수여 및 에너지 절약 활동 우수 사례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것은 한양대학교 최정훈 교수님의 기후 변화 관련 강연과 실험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이 초등학생이 듣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중간중간에 내가 아는 용어들이 나와서 똑똑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분간의 쉬는 시간을 마치고 다시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개그콘서트의 ‘김기열’ 형이 와서 O, X퀴즈로 시작했습니다. 문제로는 ‘물새 서식지인 습지 보호에 앞장서는 국제 조약기구’, ‘지구 온난화’ 등 환경과 에너지에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나는 끝까지 가서 김기열 형이 주는 선물을 받고 싶었지만 마지막 30명까지 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홍보단들은 1차부터 3차까지의 미션을 수행해야 하고 각각 미션을 잘 수행하지 못하면 탈락합니다. 1차 미션은 에너지 절약 서약서를 만들어 주변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절약 스티커를 붙이고 또 블로그를 만들어 꾸준히 홍보활동을 하고 마지막으로 에너지 낭비 현장을 포착해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입니다.
4시간 동안의 발대식을 마치고 나왔을 때,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4시간 동안 강당 밖에서 기다려주신 엄마,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가 아파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작은 실천과 노력이 지구를 웃게 할 수 있습니다. 다함께 동참해주세요.
이승빈 기자 (서울용강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