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서 기자 (인천경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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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도서관’이란 책을 읽고 나니, 아름이네 학교 도서관이 정말 ‘사랑의 도서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서 선생님은 아이들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돕고, 친구들은 서로서로 잘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름이는 사서 선생님인 김영미 선생님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름이는 시간이 날 때마다 도서관을 찾습니다. 사실 아름이는 글을 잘 못 읽는데, 읽는 것처럼 하였습니다. 기자는 그런 아름이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글을 못 읽으면 친구나 아빠에게 읽어달라고 해야 하는 편이 좋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지도 못하면서 읽을 수 있는 것처럼 흉내만 내는 것은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며, 다른 사람은 물론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신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름이는 글을 잘 못 읽어서 책의 그림만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림만으로 책의 내용을 파악하려고 하면 작가의 생각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책이 주는 메시지를 똑바로 이해할 수가 없게 됩니다.
한편, 사서 선생님이 아름이를 잘 돌봐주시는 모습과, 학교 친구들에게 친절을 베푸시는 모습은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친구들은 아름이가 더럽다고 멀리 하는데도, 사서 선생님은 오히려 새 옷을 사주시거나 목욕을 하게 해주시고 글도 가르쳐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교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변화하도록 돕기도 하셨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저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의 마음을 살펴주는 친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서 선생님처럼 멋있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김은서 기자 (인천경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