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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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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요셉 기자 (동신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05 / 조회수 : 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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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둑

저는 진짜 도둑이라는 책을 얼마 전에 읽었습니다. 이 책에는 누명을 쓰고 달아난 보물 창고의 수문장 가윈과, 자신의 죄를 밝히지 못한 채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살아가는 데릭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재판장 앞에서 가윈이 누명을 쓰는 것을 보면서도 자수하지 못하는 데릭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간략한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가윈은 보물창고를 지키는 수문장인데, 어느 날 배질왕은 보물이 없어졌다면서 가윈을 법정에 세우게 됩니다. 사실 도둑은 데릭이라는 인물로 집안을 멋지게 꾸밀 생각으로 보물 창고에서 훔친 것입니다.

데릭은 그 보물들이 자신의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물을 보면서 부자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재판이 열리기 전 사흘 동안 데릭은 점차 자기가 진짜 도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가윈이 무죄라고 이야기하지는 못합니다.


과연 우리가 데릭이라면 재판장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요?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진실을 이야기하고 거짓말한 것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저도 순간적으로는 데릭처럼 내 입장만 생각해 때에 따라서는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것은 나 외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어서일 것입니다. 또한 내가 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은 짓밟아도 된다는 이기적인 욕심 때문은 아닐까요? 하지만 다시 귀담아 들어보니 나의 양심의 소리는 비록 내가 벌을 받아도 친구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재판장에게 나아가 나의 잘못을 이야기하고 가윈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서 친구의 명예를 찾아주는 것이 옳은 행동입니다.

요즘 학교폭력 문제로 온통 시끄럽습니다. 이 책에 나온 가윈과 데릭처럼 서로의 잘못을 덮어주고 이해하면서 친구의 관계를 잘 이어가는것이 진정한 우정이 아닐까요?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이유는 진실과 믿음, 참된 우정을 되새기는 이야기면서도 유쾌한 깨달음을 주는 기발한 전개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개성있는 그림에 담긴 흐뭇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푸른누리 독자들도 한 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책 정보: 진짜 도둑, 윌리엄 스타이그, 베틀북, 2002

반요셉 기자 (동신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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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7-17 21:21:19
| 추천! 이 책에서 만나게 될 우정이 궁금합니다. 도서관에서 만나면 알 수 있겠지요. 그럼, 시원하게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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