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둘리의 시사회를 다녀와서...

7월 23일 오후 2시 잠실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가족뮤지컬 아기공룡 둘리의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여러 언론의 어른 기자분들도 같이 참석하시고 푸른누리 기자도 5명이 참석하여 시사회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엄마, 아빠의 친구였던 둘리가 이제는 우리의 친구가 되어 뮤지컬로 태어났습니다.

사회자의 인사와 함께 뮤지컬 소개가 있었습니다.

골두기별의 왕자님과 부하들은 물이 없어 황폐해진 골두기별을 위해 물을 찾아 다닙니다.

그러는 중에 물을 함부로 쓰는 고길동을 보고 물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오해를 하고 고길동을 골두기별로 납치해서 데리고 갑니다. 고길동이 사라진 집에서 둘리와 친구들은 해방감에 신나는 파티를 하지만 아빠가 사라진 슬픔에 잠긴 영희의 부탁을 받게 됩니다. 둘리는 할 수 없이 친구들과 함께 고길동을 구하기 위해 골두기별로 떠나게 됩니다.

고길동역을 맡으신 최호섭연기자께서 부르시는 노래는 아주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나는 만화속의 고길동과 너무나 닮은 연기자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고길동의 노래가 끝나고 희동이역을 맡은 아역배우 송빛나, 김은서 양의 소개와 장기자랑이 있었습니다. 8살이라고 하는데 연기를 너무나 잘 하고 귀여웠습니다. 송빛나양은 우는 연기를 하는데 너무나 실감나게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마이콜역을 맡은 갈갈이 박준형의 라면송은 신나고 재미 있었습니다.

연출소개와 질의응답 후에는 유명한 아기공룡 둘리의 노래가 무대 위에 울려 퍼졌습니다.

사회자의 소개 속에 주요 출연진인 마이콜역의 박준형. 정형기, 고길동역의 최국. 최호섭씨의 포토타임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이콜과 고길동역처럼 같은 역을 맡으신 연기자가 두분 인것은 공연기간이 7월24일부터 9월27일까지 무더운 여름에 기간을 나누어 공연을 하기 때문입니다.

골두기 우주선과 둘리친구들을 우주로 안내하는 타임코스모스도 볼 수 있고, 마이콜밴드의 "핵폭탄과 유도탄들"이 선사하는 "둘리송"과 "라면과 구공탄"등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시사회가 끝나고 방송국의 개별인터뷰가 있은다음, 예정에는 없었지만 특별히 푸른누리 기자들을 위해 둘리와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 시간을 마련 해 주었습니다.

갈갈이 박준형이 마이콜로 출연하고, ‘별을 쏘다’의 개그맨 최국과 ‘세월이 가면’, ‘로보트 태권 V’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최호섭씨가 고길동으로 변신한 가족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를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만나보세요.

뉴 둘리송

랄라라라라~

초록빛 아기공룡 둘리는

다정한 우리의 친구라네

동그란 하얀 코에 귀여운 말썽쟁이

초능력 내 친구

그리운 엄마 생각 날 때면

때로는 슬픔에 잠기지만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어

언젠가는 엄마 찾아 갈꺼야

누구보다 제일 멋진 우리의 친구 둘리야

밝고 맑은 동심의 세계로 가자

우주를 날아서 푸른 은하수를 건너서

악당바요킹의 성을 없애자

둘리! 둘리! 둘리!

용감한 둘리야 이젠 머뭇거릴 순 없어

착한 아기공룡 둘리 나간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