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10회 등반하면 표창장 수여!

동신초등학교에서는 수원 지역에 위치한 광교산을 한 학기 동안 10회를 도전한 뒤, 사진과 간단한 느낌을 적은 보고서를 작성하여 7월 16일까지 제출하면 표창장을 수여합니다. 저는 처음으로 산을 꾸준히 올라서 드디어 10회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노력 끝에 표창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힘들어도 결과가 좋다면 그전의 고통과 어려움은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마지막 10회를 할 때는 예전의 수많은 일들을 떠올리며 처음 등상할 때처럼 들뜬 마음과 두려운 마음으로 가보았습니다. 매일 산을 오를 때마다, 산 오르는 것을 싫어하였던 저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숙제였습니다. ‘오늘만 오르고 다시는 오르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였지만 항상 가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10번을 가도 여전히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산을 오르면서 몸과 마음이 바르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산을 지나갈 때마다 맑은 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 물과 목이 마를 때마다 산에서 나오는 약수를 마시면 기운이 샘솟아 나곤 했습니다. 또한 항상 곤충이나 벌레를 싫어했던 저는 매일 산에 오를 때마다 봐야 하는 것이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산을 다니게 되면서 곤충과 벌레들이 오히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우리의 발걸음에 의해 죽거나 다칠 때 무서워할 것이 아니라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공부나 학원숙제로 인해 지치거나 힘들 때는 TV나 만화책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깨끗한 자연처럼 순수한 생각을 가지고 힘차게 산을 오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옵니다. 출발이 자신의 선택에 의해 활기차다면 끝도 행복하고 후회없는 날로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시작이 없으면 절대로 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작이란 벌써 끝의 반을 간 것인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아마도 더욱 더 산을 많이 다닌다면 가까운 거리에서도 많은 것을 보고 자연을 통해 몸으로 직접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자신의 마음 속 깊이에서는 교훈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자연을 바탕으로 살아가야 하므로 집이 아닌 바깥세상을 좀 더 넓게 보고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산을 등반하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끈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우리 학교에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멀리 사는 친구들도 광교산에 놀러와 많은 것을 보고 배워가길 바랍니다.

오유나 기자 (동신초등학교 / 4학년)

황난영 서울잠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04 16:16:47 | 끈기와 노력이 없으면 힘들것 같아요..표창장을 받을만 해요~^^저도 한번이라도 가보고 싶어요.. 이윤이 대련한국국제학교 / 5학년 2012-08-06 11:40:04 | 기자님,저도 그런 끈기가 생기도록 노력해야겠네요ᆞ 변주영 서울신도림초등학교 / 5학년 2012-08-06 12:52:30 | 좋은 학교 행사라고 생각되네요 이현서 효탑초등학교 / 4학년 2012-08-07 17:23:52 | 저도 수원입니다.저도 광교산을 자주 찾는데 우리 학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10 15:52:11 | 저는 용인인데 저희 학교에서도 1 년에 2번씩 광교산 등반을 해요. 참 좋은 행사인것 같아요. 김온유 서울중평초등학교 / 6학년 2012-08-11 22:42:06 | 우와 그런 행사가 있었군요!!! 저도 한번 가봐야 겠어요! 추천 할께요~ㅎㅎ 서성민 늘푸른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8:33:19 | 좋은 행사네요. 친구들과 같이 하면 더욱 좋은 추억으로 남겠네요. 신유정 군산경포초등학교 / 5학년 2012-08-14 08:54:06 | 우와 정말멋지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6 10:39:01 | 정말 좋은 행사네요. 건강도 지키고 끈기도 키우고, 정말 일석이조의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