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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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더위 탓인지 에어컨, 선풍기 등의 과다 사용으로 최근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OECD 국가 중 전기료는 최저이며, 사용량은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전기는 우리생활을 아주 편리하게 해주는 고마운 자원이다. 전기를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우리의 살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전기사용량이 늘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전기를 함부로 사용한다면 언젠가는 힘든 삶을 살아야할지도 모른다. 작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확실한 실천을 통해 이제 전기를 지켜야 한다.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도 전기를 구할 수 있다. 옛날 일제강점기 때 만민 공동회에서 활동했던 백정 출신 박성춘은 이런 말을 남겼다. ‘하나의 장대는 약하나 많은 장대를 합하면 그 힘은 강해집니다.’ 우리도 아직은 어려 큰일을 하기가 어렵지만 작은 것이라도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많은 장대처럼 큰 행복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첫 번째는 필요 없는 전기 코드는 뽑아 놓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전기 코드를 통하여 전기를 받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전기코드는 꽂혀 있으면 전기 공급이 계속 이루어져 결과적으로 낭비하게 된다. 그러므로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기코드를 뽑아놓는 것만으로도 전기사용량을 줄이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그 두 번째는 쓸데없이 가전제품을 켜놓지 않는 것이다. 더운 여름이 되면 시원한 것을 찾기 위해 냉장고를 시도 때도 없이 열고, 선풍기, 컴퓨터, 실내등 역시 끄지 않고 계속 켜놓는 경우가 많다. 무심 속의 낭비가 제일 무서운 법이다. 자리를 뜨거나 쓰지 않을 때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직접 전기지킴이가 되어서 우리 집을 돌아다니며 전기 절약을 실천해 보았는데 정말 뜻깊었다. 내 손으로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그랬다. 나의 작은 관심이 하나하나 모여서 우리의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창희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