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린 기자 (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4 / 조회수 : 996
뽀로로, 원피스의 루피, 검정고무신 기영이, 도라에몽, 둘리,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만화 캐릭터라는 것입니다. 이 만화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만화들입니다. 이런 만화들을 좋아하고 또 만화 그리기가 취미인 친구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만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모아 작은 소모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화 그리기 소모임의 이름은 ‘ NH (엔에이치)’ 로 모든 부원들 이름에 포함된 철자 ‘ㄴ’ 과 ‘ㅇ’ 을 따서 영어 알파벳으로 만들었습니다. 엔에이치에서는 주로 릴레이 만화를 그립니다. 부원들이 그린 릴레이 만화들로는 ‘ eye (눈)’, ‘안녕하세요? 난 뱀파이어 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부원들이 만화를 그리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첫째, 주제를 정합니다. 엔에이치 모임은 보다 독창적인 주제를 선호합니다. 신선하고도 새로운 주제 혹은 흔하지만 정말 독창적이게 그릴 수 있는 주제를 정합니다.
둘째, 스토리를 짭니다. 엔에이치에서는 구체적인 스토리까지는 짜지 않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짭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만 벗어나지 않도록 반전을 만드는 것은 허용됩니다.
셋째, 만화를 그립니다. 만화는 자신의 개성에 맞게, 하지만 동일한 인물을 알아볼 수는 있게 그려야 합니다.
넷째, 검토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한 번씩 만화를 그렸다면 약간 편집할 부분은 편집을 하고 다듬는 작업을 합니다.
다섯째, 채색을 합니다. 더욱더 완성도가 높은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채색은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렇게 만화를 완성하게 됩니다. 개인작품의 경우 서로의 작품에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만화 아래 코멘트를 달아줍니다. 잘한 점, 아쉬운 점, 다음 챕터에서 하면 재미있을 장면 추천 등을 코멘트를 통해서 알려주면 만화가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 소모임이 얼마나 많은 영향과 재미를 주는지 보다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 부원 친구 2명과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Q1: 소모임에서 활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1: 만화 그리는 것이 재미있어 친구 한 명과 같이 만화 그리기를 시작 했다가 그 친구가 만화 모임을 만들자 활동하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A2: 만화를 그리면 즐겁기 때문입니다.
Q2: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A1: ‘눈’ 이라는 작품입니다.
A2: 저도 역시 ‘눈’ 입니다. 정말 신선한 주제였던 것 같아요.
Q3: 앞으로 그리고 싶은 만화가 있습니까?
A1: 아직 생각 중인 것은 없습니다.
A2: 무섭지 않고 코믹한 유령만화를 생각 중 입니다.
Q4: 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좀 말씀해 주세요.
A1: 처음에 ‘눈’ 이라는 주제를 접하고 깜짝 놀라서 어떻게 쓸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Q5: 활동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1: 만화 그리는 것이 이렇게 까지 재미있는 줄은 몰랐는데 모임으로 활동하니까 더욱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Q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 주세요.
A1: 앞으로 더 즐겁게 만화를 그리고 싶습니다.
A2: 만화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요.
꼭 만화 그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취미들도 친구들과 같이 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여러분, 재미있는 취미와 모임활동을 친구들이나 학교 선후배들과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임수린 기자 (서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