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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출동1-에너지 기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강민주 기자 (동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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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 생각하는 현명한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지구는 우리가 탄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우주선. 한 배를 탄 공동체. 그러나 점점 망가져가고 있는 우주선.’

이는 이주영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지구에게 온 초록편지 중 일부다. ‘지구를 보호하자’, ‘환경을 아끼자’라는 말들은 무심코 지나치게 될 정도로 늘 듣던 말이다. 하지만 7월 20일, 모두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하며 제주 글로벌 재생에너지 연구센터에 간신히 도착했던 터라 조금은 이 말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듯 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선생님은 이 초록편지를 우리에게 들려주며 "환경오염의 대표적인 주범이 화석 연료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하셨다. 그러자 물을 아끼거나 에너지를 아끼자는 의견, 또 보일러나 전기 사용량을 줄이자는 의견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다양한 의견들을 듣자 점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영원히 쓸 수 있는 에너지, 혹은 아까 제시한 답변들보다 에너지를 더 효율적이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긴 것이다.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신재생에너지였다. 신재생에너지는 영어로는 ‘renewable energy’, 즉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뜻한다. 신재생에너지의 종류로는 빛에너지를 이용하는 태양광에너지, 바람의 힘을 이용하는 풍력에너지, 파도를 이용하는 파력에너지, 동식물 자원을 이용하는 바이오 원료 에너지,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서 만든 연료에너지, 땅 속의 열을 이용한 지열에너지 등이 있다.

이중 지열에너지를 통해서는 냉난방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화석연료나 석유 등을 캐낼 필요가 없다. 실제로 태양광을 이용한 태양열주택과 수소충전소 등까지 설립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해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를 조금 더 생생하게 체험하기 위해, 우리는 직접 솔라하우스 모형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면서 솔라하우스의 구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우리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황교식 박사님과의 인터뷰 시간을 가져보았다.

Q: 신재생에너지의 주요 원리 중 하나를 설명해주세요.
A: 염분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염분차란 바닷물의 짠 정도와 안 짠 정도의 차이를 뜻합니다.

Q: 신재생에너지 설치비는 얼마나 드나요?
A: 풍력에너지 기구를 하나 세우는 데도 대략 30억이 듭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500가구가 1년 동안 충분히 쓸 수 있는 양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어 경제적으로 더 효율적이죠.

Q: 제주도에 신재생에너지를 세운 이유와 그 중 가장 실용성이 높은 에너지를 소개해주시죠.
A: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도 치고, 바다도 있어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하는 데의 조건을 대부분 만족시키는 곳입니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 지리적 조건에다, 파도를 이용하는 발전소에 비해 비교적 값이 저렴한 풍력 에너지가 가장 많이 이용되죠. 실제로 우리나라의 5%는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데, 그 중 96%는 풍력에너지가 차지한답니다. 그리고 이젠 거의 수력발전은 이용하지 않아요. 그 대신 대체 소수력에너지를 이용하고 있죠.

Q: 신재생에너지를 쓰고 남은 에너지는 어떻게 하나요? 또 신재생에너지를 쓴다는 동광마을에서는 돈을 다시 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어떻게 가능하죠? 번개에너지도 저장할 수 있나요?
A: 바로 저장에너지를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번개에너지에 관한 소식은 아직 안 들어봤는데요, 기술이 좀 더 진보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Q: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이 굳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아직 기술력과 자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겠죠.

Q: 화석에너지가 전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될 시기는 몇 년 후에 가능할까요?
A: 대체될 시기는 20년 후 일겁니다. 실질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2~30% 정도 이용하기도 해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가 더 향상된다면 우리 지구의 미래도 밝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한 기자가 전국 가구를 신재생에너지로 교체한다면 돈이 얼마나 절약되겠냐는 질문을 하자, 황교식 박사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이 많구나.’라는 재치 있는 대답으로 받아치셔 많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모든 인터뷰가 끝난 후 우리는 높은 전망대에 올라가서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풍력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 연구 기관을 쭉 둘러보았다. 선생님들께선 처음엔 작은 집으로 시작했지만 이렇게 큰 연구소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큰 발전을 이뤄낸 선생님의 큰 열정에 박수를 보내면서 취재를 마무리했다.

신재생에너지 연구를 더 활성화시키고, 그 기술이 좀 더 진보되길 바라며 지구에게 보내는 초록편지에게 이런 문장을 덧붙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것은 ‘그 망가져가는 우주선을 고칠 방법을 알아냈다.’라는 희망이 담긴 문장이다.

강민주 기자 (동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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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04 16:36:45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2-08-07 11:20:52
| 먼 미래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질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6:58:57
|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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