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희진 기자 (서울서빙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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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학년들의 생활은 어떨까? 학교 - 학원 - 집 - 학교 - 학원 - 집. 기자들 주변의 여러 친구들의 유형이 학교와 학원, 집을 반복하여 드나든다고 한다. 특히 저번 6월에는 26일에 있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때문에 학원에서는 더욱 더 학생들을 철저하게 관리했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학원에서 관리받는 학생들이 모두 공부에서 월등한 실력을 뽐낼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학원보다 효과적인 학습은 무엇일까? 자기주도 학습이다.
6월 1일 금요일 자기주도 학습사인 기자의 어머니께 김영아, 심하은, 이정원 세 명의 친구들이 기자와 함께 자기주도 학습 수업을 받게 되었다. 매주 금요일, 일주일에 한 번씩 듣는 수업이라 질문을 직접 질문할 수 없어 전화로 해야 하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자세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그래서 기자와 세 명의 친구들은 자기주도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하기로 하였다.
자기주도 학습이란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의 참여 여부에서부터 목표 설정 및 교육 프로그램의 선정과 교육 평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전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행하게 되는 학습 형태이다.
자기주도 학습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학습효과와 학습의 질이 높아진다.
2. 창의력이 향상된다.
3. 성적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4. 독립심이 강해진다.
5. 꿈을 빠르게 이룰 수 있다.
6.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특기 적성을 개발할 수 있다.
7.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자기주도 스터디 그룹이 기자의 어머니께 받는 수업 내용은 논리 속독, 논리 속독 수업 내용을 교과서 공부에 적용하기, 플래너 짜기다.
논리 속독을 배우기에 앞서 자기주도 스터디 그룹의 각자의 목표를 정했다. 자신의 성격은 무엇인지, 무엇에 탁월한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누구를 닮고 싶은지를 스스로 생각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정했다. 논리 속독은 세계 명작이나 우리나라 고전 소설을 가지고 책을 읽고 요약하여 한 줄로 만들어 그 한줄의 요약을 가지고 다시 논설문을 쓰는 것이다. 이 논리 속독은 교과서 국어, 사회에 적용될 수 있으며 내용을 기억하고 암기하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플래너 짜기는 각자 자신의 일주일 플래너를 짜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비는 시간인 가용 시간에 공부할 학습 내용을 넣는 것이다.
자기주도 스터디 그룹은 기자의 어머니에게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국어 공부에 적용해 보고 사회 공부에 적용해 보고 있다. 또한 각자 탁월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은 서로 물어보고, 알아가며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또한 기자의 어머니가 매주 목요일마다 봉사를 다니는 가람지역 아동센터에 자기주도 스터디 그룹도 그곳에서 2학년 아이들을 맡으며 봉사를 하기로 하였다.
아동센터의 아이들 역시 자기주도 스터디 그룹이 하는 것처럼 자기주도 학습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아동센터의 아이들은 자기주도 학습을 매우 좋아하고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기 때문에 학생들 모두 자기주도 학습을 굉장히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기자 역시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목표가 확실해졌고 3명의 친구들도 목표가 이제 뚜렷해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자기주도 스터디 그룹은 지금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다.
엄희진 기자 (서울서빙고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