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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출동2-식약청 추천 리스트 프린트

봉지민 기자 (손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9 / 조회수 :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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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의 숨겨진 영웅, 식약청

무더운 여름에 우리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찾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아이스크림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봉투에 적혀있는 영양성분표는 보지 않고 바로 입으로 가져가곤 한다. 하지만 이 아이스크림에 안전성 검증과 허가를 받지 않은 나쁜 성분이 들어있다면 어떨까? 배탈이 나거나 안 좋은 질병에 걸릴지도 모른다.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곳이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다.

식약청은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도록 각종 규정을 정하여 검사하고 관리하는 곳이다. 그런데 ‘식약청’이라는 이름을 생활 속에서 자주 들어본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기자도 처음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던 소독 공지에서 발견했던 기억이 있다. 소독제가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는 것이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식약청’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번에 직접 방문하게 된 식약청은 1998년에 설립된 곳이라고 했다. 그 당시에는 서울 은평구에 자리를 잡았었지만, 2012년 현재는 충북 오송으로 위치를 옮겼다. 이밖에도 6개의 지방청이 있는데 서울, 부산, 경인, 대구, 광주, 대전에 있다. 정책 고객별 주요업무는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생물의약품, 화장품 등이 있다. 먼저 식품분야는 수입식품(원료), 식품 첨가물, 건강기능식품, 주류 등이 있다. 의약품에는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이 있고 생물의약품에는 백신 등이 포함 되어있다. 가장 중요한 식약청의 비전은 식의약의 안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건강 확보하는 것이다. 식약청이 허가한 제품들의 표시는 HACCP(식품안전관리제도)가 있다.

우리는 영양성분, 영양표시에 대해서도 배웠다. 우리 몸에는 100조 개의 세포들이 살고 있는데, 우리가 음식을 먹어 몸 속에서 영양분을 만들면 세포들이 그것을 먹는다. 영양분은 크게 3가지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이루어져있다.

영양표시란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있는지를 식품포장에 표시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자주 먹는 과자봉지에 있는 영양표시를 살펴보면, 앞면에는 제품명, 유통기한, 영양성분, 내용량 등이 적혀있다. 그리고 뒷면에는 제품명, 식품의 유형, 원재료명 등이 쓰여 있다.


영양표시의 3단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는데, 1단계는 영양성분이 얼마만큼 표시되어 있는가, 2단계는 한 봉지에 얼마만큼 표시되어 있는가, 마지막으로 3번째는 얼마만큼 먹었는가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이 먹는 것 중 적게 먹어야 할 영양성분은 충치와 비만을 일으키는 당류와 뚱뚱하게 만드는 지방, 심장을 좋지 않게 하는 포화지방이다. 이런 성분들이 들어있는 제품들은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뇨가 있는 사람은 당류는 적게 먹는 것이, 혈압이 높은 사람은 나트륨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또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열량이 적은 식품을 먹고,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것을 먹는 것이 좋다.

영양성분 시간에 배운 것 중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만 13세 여아를 기준으로 하여 아이스크림 1개를 섭취하면 줄넘기를 32분해야 하고, 초코파이 2개면 계단 오르기 46분, 새우깡은 자전거 1시간 30분 타기를 해야 열량이 소비된다는 사실이었다.

마지막으로 한 당도 측정 실험은 우리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실험이었다. 그중에서 BRIX(브릭: 당의 함량을 나타내는 정도)는 100g당 물 안에 녹아있는 사탕수수 설탕의 그램 수이다. 실험실 견학도 해보았는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과학책과 잡지에 나왔던 실험기구들이 있었다. 다음으로 흰 우유, 딸기우유, 오렌지 주스 등의 당도측정을 해보았는데 흰 우유의 당도가 가장 낮았다. 딸기 우유는 흰 우유보다 1%가 더 많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딸기 우유에 설탕이 들어갔기 때문인 것 같다. 끝으로 수료식과 기념품증정을 하며 취재를 마쳤다.


인터뷰에서는 많은 고난이도의 질문들이 나왔다.


Q. 동물실험기관에서 동물들을 키우는 것은 동물 학대가 아닌가요?

A.동물 학대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에 실험을 했는데 실패하게 되면 그 사람이 더 위험해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하지만 죽은 동물들에게 제사를 지내주기도 한다.


Q.해외에도 식약청이 있다면, 국내 식약청과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A. 대부분 다 대략 비슷한 업무다. 하지만 예를 들어 돈이 많은 나라는 예산이 많고 식품에 대해 문제가 많으면 그 쪽에 직원들이 더 많다.

이번 취재를 통해 식약청이 식품, 의약품, 기타 생활필수품 등의 안정성을 검사하여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를 항상 지켜주는 식약청, 파이팅!

봉지민 기자 (손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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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06 09:15:49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8-08 07:44:24
| 기사를 통해 동물실험기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9:08:04
| 제목이 참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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