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유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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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간식으로 과자를 즐겨 먹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먹는 과자가 과연 건강에 안전한 것인지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그래서 푸른누리 기자단은 지난 7월 27일,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식품, 의약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 대응, 지원을 담당하는 식품의약안전청을 취재해보았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청(이하 식약청)을 일컫는 KFDA 는 Korea Food & Drug Administration의 약자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여러 실험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모습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1998년에 설립된 식약청은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도록 각종 규정을 정하여 검사하고 관리하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식약청은 식의약 안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 건강 확보를 목표로 세워졌습니다. 식약청에서는 생약, 한약제제, 화장품, 의약외품, 식품, 의료기기 등 여러 가지를 관리합니다.
우리는 식약청에서 영양 성분 표시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과자를 먹을 때 과자 포장지에 쓰여 있는 영양표시를 한 번씩은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영양표시란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표시해놓은 것입니다. 영양표시 외에도 과자 포장지에는 식품의 유형, 원재료명, 업소명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어린 아이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신호등 표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에서는 당도 측정 실험을 하였습니다. 홈에 액체를 떨어뜨리고 나면 당도가 몇 퍼센트인지 나옵니다. 이 당도계는 빛의 굴절을 이용해 만든 실험 기기입니다. 콜라, 오렌지 주스, 딸기우유, 흰 우유, 당근 주스를 실험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위해예방정책국장님과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식약청에서 동물 실험을 하면 그것 역시 동물학대가 아닙니까?
A. 사람에게 직접 하면 사람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이 하는 과정이다.
Q. 동물에게 실험한 결과와 사람에게 적용한 결과의 차이는 없나?
A. 별 차이 없다.
Q. 해외 식약청과 우리나라 식약청의 차이점은?
A. 우리나라의 식약청(KFDA)는 미국의 FDA에서 따온 것이다. 직원은 국내의 7배 이상이고, 예산은 17~2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과자를 먹을 때는 꼭 포장지에 쓰여 있는 영양표시를 보고 준수하여 건강한 삶을 삽시다. 우리가 항상 먹는 식품을 이곳 식약청에서 검사하고 관리하여 우리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해주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 몇 초, 몇 분이면 우리 좋아하는 음식을 구매해서 섭취할 수 있지만 식약청에서는 몇 년씩 검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아주 고마운 존재, 식약청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온유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