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곳, 식약청

여러분은 식약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7월 27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식품의약안전청(이하 식약청)을 다녀왔습니다. 1998년도에 설립된 식약청은 식품, 의약품 등을 관리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국가기관입니다.

먼저 김형일 연구관님께 식약청에 대하여 듣고 간단한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식약청은 식품과 의약품은 물론 주류, 체온계, 인공관절 등의 의료기기, 화장품 등과 같이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물품들을 관리, 검사하고 이것들에 관한 규정도 관리하는 기관입니다. 식약청은 크게 총 6개의 지방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청, 부산지방청, 경인지방청, 대구지방청, 광주지방청, 대전지방청입니다. 식약청에서는 식품제조업체 96만개와 의약외품 802개를 관리하기도 합니다.

1998년에 식약청이 설립 되었을 땐 직원이 총 776명, 예산은 333억이었지만 14년이 지난 지금은 직원이 1470명으로 최초 설립되었을 때보다 1.9배 더 많고, 예산은 2300억으로 무려 7배나 더 많습니다. 식약청의 발전이 느껴지나요?

식약청 소개가 끝난 후, 김수옥 연구사께서 영양성분의 이해에 관하여 알려주었습니다. 영양성분표는 식품이 용기의 앞면 뒷면에 표시됨에 따라 모양이 달라집니다. 영양성분표에는 나트륨 함량,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열량의 함량과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식품을 섭취할 땐 영양성분표를 참고하여야 합니다. 식품구성 자전거는 자전거 모양의 바퀴에 6개의 곡류, 고기,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류, 식품군의 권장 식사 패턴의 섭취 횟수와 분량에 맞도록 면적을 나누어놓은 것입니다. 앞바퀴에 물을 표시하여서 수분 섭취의 중요성도 나타내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실험실을 견학하고 당도측정 실험을 하였습니다. 당도측정기로 각자 음료들의 당도를 측정, 기록해 본 후 다른 기자들의 결과와 비교하였습니다. 실험실에서는 원심 분리기와 같은 여러 기계들을 관찰하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위해예방정책국장님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질의응답 내용입니다.

Q. 식약청에서 하는 실험 중 동물 실험이 있는데 이것은 동물 학대이지 않나요?
A. 동물 실험은 동물 학대가 될 수도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어요. 실험에 이용된 동물들을 위해 제사도 지내고 있으며, 동물의 수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해외에도 식약청과 같은 기관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식약청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A. 미국의 식약청은 FDA인데요, FDA가 관리하는 분야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예산이 우리나라보다 20배 가량 많습니다.

위해예방정책국장님과의 만남을 끝으로 푸른누리 기자단의 안방체험이 끝났습니다. 안방체험으로 식약청에 관해 몰랐던 것들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국장님의 말씀 중 “친구들이 몇 번이고 방문을 해도 환영”이라는 말씀이 있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다시 한 번 식약청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민지 기자 (용인대일초등학교 / 5학년)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8-08 07:45:33 | 식약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봐야겠어요. 방문할 수 있다면 방문해보고 싶어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1 12:14:12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9:08:26 | 식약청 만세~ 신유정 군산경포초등학교 / 5학년 2012-08-14 08:52:34 | 식약청 힌번 꼭 방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