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진 기자 (서울개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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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금요일,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이 식약청 안방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식약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줄임말입니다. 영어로는 KFDA로 Korea Food & Drug Administration입니다.
식약청은 국민 건강 보호 증진과 식의약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대응,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원료, 식품첨가물, 기구용기, 포장재, 건강기능식품, 주류, 식염, 일반 의약품, 전문 의약품, 마약류, 한약, 의약외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관리, 점검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에서는 우리 실생활에서 쓰이는 많은 것들을 관리하고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식약청에서는 연구개발, 위해평가, 우수화장품표시제도, 유기농화장품표시제도 등과 같은 정책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기자단은 영양표시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영양표시는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있는지 식품포장에 표시하는 것입니다. 과자 등의 포장지에는 주표시면과 알림표시면이 있는데, 주표시면에는 제품명, 유통기한, 영양성분표, 용량 등이 표시되어 있고, 알림표시면에는 제품명, 식품의 유형, 유통기한, 원산지, 일괄표시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영양성분표에는 1회 제공량과 영양소 기준치가 적혀 있습니다. 1회 제공량은 식품을 섭취할 때 평균적으로 한 번에 먹게 되는 양을 표시한 것입니다. 영양소 기준치는 하루 영양소 섭취 기준치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 함량이 높은 것인지 낮은 것인지 알려줍니다. WHO에서는 하루 섭취열량인 2,000kcal를 기준으로 트랜스 지방이 2.2g 넘지 않도록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먹고 나서 ‘살이 많이 쪘네’, ‘살 좀 빼야겠다’가 아니라 고를 때부터 영양성분표를 보고 골라야겠습니다.
당도측정실험도 해보았습니다. 당도측정실험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두 가지 방법으로 했습니다. 아날로그는 빛의 굴절을 이용하여 당도를 측정하고 눈금으로 표시합니다. 디지털도 똑같이 빛의 굴절을 이용하여 측정하지만 숫자를 이용하여 더욱 정확하게 표시합니다. 이물질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험장갑을 끼고 실험을 했습니다. 용액을 해당 부분에 떨어뜨린 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용액의 뒤쪽에서 불빛이 나면서 삑 소리와 함께 숫자로 당도가 표시되어 보입니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측정이 가능한 이 기계가 신기했습니다.
강윤진 기자 (서울개명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