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올바르게 사용해요!

이제는 초등학생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휴대전화. 학기초만 해도 담임선생님께서 수업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바구니 담아 놓으셨지만 여름방학이 되기 전에는 대부분의 친구가 갖고 있고 바구니는 두개로 늘어났습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휴대전화. 저는 휴대전화를 사용의 단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첫째, 초등학생은 유행에 민감하여 조금 사용하고 TV 광고에 나오는 유명 연예인의 휴대전화로 바꾸고 싶어합니다. 이런 현상은 물건의 소중함을 잘 모르게 됩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열풍으로 구준표 폰이 유행할 때 제 친구는 초등학생에게 너무 비싼 가격인 5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둘째, 너무 많이 나온 요금으로 고민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문자 보내기와 전화 통화하기를 즐기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휴대전화 요금이 20만원을 넘었다고 학교에 와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바로 부모님께서는 정액요금으로 바꾸어 주셨지만 친구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경제 관념을 가지고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합니다.


셋째, 휴대전화 게임에 집착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휴대전화에 있는 게임 기록을 깨기 위해 많은 시간을 게임에 할애하는 친구들은 그 생각으로 수업에 집중이 안 된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단점을 지적했지만 휴대전화는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인간관계를 좋게 만들어주며, 문자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뚜렷한 경제 관념을 가지고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지나친 게임은 삼가야 합니다.

김선우 독자 (천안신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