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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독자 (와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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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아름다워>를 읽고

부산대학교 영재교육원 추천 도서인 ‘수학은 아름다워1’를 보았다.
저번에 봤던 에세이, <수학의 유혹>과 책 표지가 비슷해 내용도 비슷할 거 같았다. 솔직히 <수학의 유혹>은 내용은 좋았지만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게 문제였다. 하지만 이번 책은 분량도 비슷했는데 읽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두 번째 읽어서 그렇겠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읽은 책이니 더 잘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특히 제 1부 숫자 이야기가 재밌었다. 그래서 꼭 소개 해보고 싶었다. 그 중 어느 성주가 영리한 새를 잡기위해 2명, 3명, 4명, 5명의 하인이 다 들어갔다가 한 명씩 나와서 마지막에 잡았다는 그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고 실감났다. 그 조그마한 새도 1에서 4까지 구분할 줄 안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그런데 다른 책에서 까마귀는 1에서 7까지도 안다고 해서 더 놀랐다. 그리고 어떤 원주민들은 3이상은 세지 못하고 모두 많다고 하는 것이 우스웠다. 아프리카의 피그미족이 아, 오아, 우아, 오아 오아, 오아 오아 아, 오아 오아 오아라고 수를 세는 것도 특이했고 신기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뉴기니아 섬의 수세기이다. 이곳에서 22까지의 수를 외우는 것은 햇갈릴 듯하다.

두번째 소개할 이야기는 제 2부의 대수 이야기에서 1) 최초의 미지수이다. 여기서 디오판토스의 묘비에 새겨진 것을 참 재미있게 봤다. 유명한 이야기여서 여러 번 봤지만 x/6+x/12+x/7+5+x/2+4=디오판토스의 나이=84 라는 것은 언제 어디에서 생각해도 참 대단한 발견이자 좋은 공식인 것 같았다. 그리고 제 2부에서 ㅡ오차방정식의 해는 구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한 아벨을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이 너무나도 불쌍했다. 그런 천재를 쓰지는 못할 망정 버려둔 그 나라는 행운을 차 버린 것과 같다.

세번째로 소개할 이야기가 기다려지지 않는가? 이번 이야기는 3과 꿀벌의 집이다. 꿀벌이 육각형으로 집을 많드는 이유 중 하나는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각의 개수가 작을수록(원은 보이지 않는 각의 개수가 무한이라고 치자)원에 더 가까워지고 각도 많아진다. 그리고 각도 더 많고 원에 가까워질수록 둘레가 같을 때의 넓이는 더 크다고 한다. 그래서 꿀벌은 정육각형으로 집을 짓는다고 한다. 궁금하다면 하나의 이유를 더 알려주겠다. 두 번째 이유는 튼튼함이다. 문짝을 만들 때 그 사이에 벌집모양의 심을 넣는데 이 심을 허니콤 코어라고 한다. 이럴 때 보면 여러 동물은 경제학자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이야기는 원뿔곡선의 포물선에 대한 것이다. 예로 대포가 있다. 대포를 쏠 때 총구가 지면과 이루는 각은 다르지만 항상 그 모양은 포물선이다. 무턱대고 쏘면 명중률이 낮으니 생각해보자. 포물선의 초점에 전구를 놓고 불을 켜면 평행하게 나간다. 반대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은 포물선의 면에 부딪힌 뒤 모두 초점으로 모이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이런 성질을 손전등에 사용을 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에는 이런 놀랍고 과학적인 것들이 많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이제 수학이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을 없애고 다른 관점으로 수학을 바라본다면 더 즐겁고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정고은 독자 (와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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