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푸른누리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지욱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27 / 조회수 : 3818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대통령 안위 책임지는 든든한 경호관

뜻 깊은 푸리누리 기자들의 경호체험.


보니하니 촬영대본을 받은 날, 청와대에서 경호체험을 한다는 내용을 듣고 나는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마음이 설레었다. 청와대를 방문할 때, 그리고 TV에서 종종 경호원들의 모습을 보았기에 경호체험이 특별한 경험으로 느껴졌다. 이번 경호체험은 EBS방송 촬영도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리고 7월 27일 드디어 경호체험이 시작되었다.

<경호처 체험 영상 1편>


<경호처 체험 영상 2편>


경호체험 1일차 (7월27일 연무관, 사격장에서 훈련)

청와대 연무관에 모인 10명의 기자단은 EBS 촬영팀과 편집진님과 푸우 비서관님, 경호를 담당하시는 분들을 뵙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경호차장님의 환영인사말씀을 들었다. 경호란 요인들의 안위를 책임지는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 경호에 대한 동영상을 보았다. 그 내용은 경호관들 모두가 안전한 경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의 경호수준이 아주 뛰어나다는 내용이었다.


다음 체력검사하는 곳에서 우리는 다쳤을 때 그 부분을 치료하는 것, 척추가 휘는 것을 예방하는 것, 체지방 측정하는 것 등의 기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직접 나의 체지방, 체중, 근육에 대해 측정을 해주셨다. 결과는 체중도 정상이고 마른 몸이지만 근육도 있다고 하셨다. 결과가 생각보다 좋아 기분이 좋았다.


다음 장소는 태권도장. 이곳에서는 점프훈련, 순발력, 집중력 훈련을 했다.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교관님들의 실력이 뛰어나 너무 부러웠다. 특히 훈련 시범 때 자신의 몸으로 총을 막는 모습을 보고, 경호원들의 희생적인 정신과 책임감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나도 저런 점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경호원들은 연무관에서 매일 수영과 헬스를 1시간씩 하신다는 말도 들었다.


정말 기대되는 사격장에 들어갔다. 먼저 사격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총은 정말 위험해서 표적을 잘 조준하고 쏴야한다고 하셨다. 내가 진짜 권총을 쏴보다니.... ! 직접 총을 들고 귀마개를 한 후 사격을 해보니 신기했지만 약간 겁이 났다. 너무 긴장해서 처음 쐈을 때는 표적을 맞추지 못했다. 하지만 교관님의 충고와 설명을 듣고 다시 도전했을 때 풍선 과녘을 잘 맞출 수 있었다. 정말 뿌듯한 체험이었다.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뒤로하고 우리는 점심식사를 했다.


이후 무도 체험을 하러 도장에 가서호신술, 낙법, 기본동작, 발차기, 대처 능력, 격파의 시범을 본 후에 우리도 준비운동을 하고 체험을 해보았다.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연습을 많이해서 경호원들처럼 실력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

무뚝뚝하고 엄하실 것 같았던 경호원님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덕분에 경호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기쁜 하루였다.


경호체험 2일(7월 28일, 청와대 수행부, 영빈관에서)
우리 기자단은 경호관들처럼 양복을 차려입고 수행부에 가서 행사 브리핑을 했다. 행사 브리핑이란 행사 하루전이나 이틀 전에 실시하는 작전회의이다. 먼저 경호관님의 시범을 보고 푸른누리 기자단이 자체 브리핑을 해보았다. 브리핑을 하면서 경호원들이 정보 파악을 위해 많은 지식이 필요하고 공부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호원의 능력이 대단한 것 같았다.


우리는 방탄조끼를 입고 비상사태 불시 출동 연습을 했다. 방탄조끼는 생각보다 무거웠고 답답했다. ‘매일 이 조끼를 입으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제 푸른누리 기자들은 경호차량을 타보았다. TV에서만 보았던 차를 직접 타보니 기계도 많았고, 유리도 방탄유리였다. 정말 신기했다.


도보 대형 훈련, 영빈관에서 도보 대형 시범을 보고 경호를 위해 자리를 지정 받았는데 우리 기자 1명을 경호관 아저씨들께서 한 명씩 도맡아 자세히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셨다. 직접 해보니 작은 실수도 해서는 안되고 정확하게 자기 역할을 책임져야했다. 또한 한눈 팔지 않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차량 탑승훈련, 우리는 대통령님이 안전하게 타고 내리게 하는 훈련을 하였는데 정말 중요한 일이라 더 긴장을 하고 훈련에 임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경호관님들이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점심시간을 마치고 2층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폭발물, 위험요소들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보았는데 정말 많은 것들이 폭파물이 되고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걱정이 되었다. 이런 위험 요소들을 검측하기 위해 폭약 탐지기 등 여러 종류의 장비를 사용하고 경호관들이 직접 검사를 해본다고 하셨다.


날로 더 강해지는 이런 위험요소에 대비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경호원들의 능력이 놀라웠고 대통령을 경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경호관의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둘째날 체험이었다.


경호체험 3일차( 7월 29일, oo훈련원, 청와대에서)
본격적인 훈련 받는 날, oo훈련장으로 가서 훈련 영상과 훈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애물 경기장으로 갔다. 조금 긴장되는 마음으로 몸을 풀고 세줄타기를 하기 위해 공포의 12m 높이에 있는 훈련장에 올라갔다. 꽤 힘들었다. 위에서 줄을 차고 세줄 위로 올라가 세줄타기를 했다. 무서울 줄 알고 겁을 냈는데 해보니 괜찮았다. 어린 동생들이 걱정도 되었지만 다 열심히 했다.


다음 레펠 훈련을 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높은 곳에 올라갔다.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쭉 내려올 때의 기분~~ 와, 기분 최고! 완강기는 타지 못하고 원형 사다리 훈련을 했다. 원형을 반으로 자른 모양의 길을 오른쪽 방향으로 올라가고 내려왔는데 다리가 좀 떨리고 힘들었다. 하지만 중앙에서는 재미있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여자 기자들이 많이 무서워했다. 하지만 다들 멋지게 해내고 점심식사를 했다.


다음 시간은 체육관에서 레이저 총으로 도보 대형 및 요인 대피훈련을 했다. 3번 모두 침착하게 설명대로 잘해내 요인을 잘 대피시킬 수 있었다. 실감나는 훈련이었다.


이제 바깥 세트장에서 돌발 상황에 직접 대처하는 훈련을 했는데 차에서 내리고 타고 총을 들고 수색할 때는 진짜 경호관이 된 것 같았다.


이제 모든 훈련을 마치고 청와대로 돌아와 경호처장님께 수료증을 받았다. 경호처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준비해주신 간식을 먹으며 경호체험에 대해 궁금한 것과 느낀 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서우실 것 같았던 경호처장님은 경호에 관해 자상하게 말씀해주셨고 많은 선물을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 곳에 있는 내 자신이 왠지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경호 체험 ( 7월 31일, 진짜 대통령님을 경호하다.)
생각지도 못한 일, 우리 기자들이 대통령 할아버지를 경호하게 되었다. 대통령 할아버지가 공항으로 가실 때 청와대에서 공항까지 대통령 할아버지를 경호하였는데 나와 6학년 2명은 대통령 할아버지와 같이 이동을 했다. 직접 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니 더 신기했다.

공항에 거의 다왔을 때 내가 백시트로 차 뒤에 올라가 망을 보았는데 정말 뿌듯했고 영광스러웠다. 공항에 내리고 대통령 할아버지가 이동하실 때 우리도 경호관님을 따라 이동했는데 대통령 할아버지가 가까이에 계셔서 떨렸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우리와 악수를 해주시고 사랑의 하트를 만들어 주시며 비행기에 탑승하셨다.


이런 멋진 경험을 하다니~~,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체험이 되었다. 이번 경호체험을 하며 내가 가장 많이 느낀 것은 경호가 나라의 안위에 중요한 일이며 안전한 경호를 위해 많은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경호관은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고 보호하는 분들이시며 내가 만난 경호관님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셨다.


초등학생인 우리에게 친절하게 훈련을 가르쳐주신 경호관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우리도 커서 꼭 나라를 위한 훌륭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지욱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 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30/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