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거 어려운 게 아냐

예쁘다고 말해주는 거
잘했다고 말해주는 거

함께 가자고 손을 잡아주는 거
그게 사랑이야

활짝 핀 꽃처럼 그냥 한번 웃어주는 거
그게 바로 사랑이야

글 이철환 작가 <곰보짱> 중에서

<기아대책> 8월호 속 표지에 흑인 엄마와 아이가 손을 잡고 가는 사진과 함께 실린 아름다운 글이다. 기아대책은 저 멀리 아프리카의 어렵게 살아가는 나라들의 아이들을 위해, 또 병든 사람들을 위해 돕는 일을 하는 곳이다.

책 내용을 보니 자신도 어려우면서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이 소개됐는데 정말 훌륭한 분들 같았다. 무엇보다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이 굶주리고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엄마에게 여쭤보니 우리 가족은 매월 기아대책에 작은 후원을 하고 있었다. 후원한 기간은 3년 정도되는데 매월 정해진 금액을 기아대책으로 입금해 드린다고 한다. 후원자는 직접 자매결연 등을 맺어 정해진 사람을 돕기도 하지만 부모님은 기아대책에 입금만하고 후원은 기아대책(http://www.kfhi.or.kr/)에서 지구촌 굶주린 이웃이나 국내 결손가정, 홀로사시는 노인, 장애인 등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을 한다. 나도 궁금해서 <기아대책> 을 읽어 보고 있고, 용돈을 모아 함께 후원자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작은 힘이 되야 겠다.

박수아 독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