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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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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한민국과학축전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껴요.

2009년 8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2009 대한민국과학축전"이 열렸습니다. 지난 1997년 처음 열린 대한민국과학축전은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게 되었고, "과학과 창의가 만드는 녹색 미래"라는 주제로 8월 9일까지 6일동안 개최되었습니다.

8월 9일 일요일 과학축전의 마지막날, 행사장안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과학축전 행사는 크게 과학마을, 꿈마을, 창의마을, 융합마을, 특별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과학마을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가는 우리 과학기술을 다루었는데, 무공해 청정 에너지 수소·전기에너지의 활용·원자력연구 개발·친환경 발명품들·신소내 나노 융합기술 등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뇌속의 작은 우주라는 교육을 할 때에는 어린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뇌의 모형을 만져보고 대뇌와 소뇌의 역할도 배우는 시간을 가져서 유익했습니다.

꿈마을에서는 국내외 100여개 초중고 과학반이 참여하여 운영한 체험프로그램마다 길게 늘어선 줄이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의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정해진 인원은 금방 채워지고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은 진지한 얼굴로 배우고 만들고, 지켜보는 사람들도 신기해하며 바라보았습니다.

대영고등학교에서 운영한 간이 위조지폐 감별기에서는 지나가던 어른들도 위조 지폐와 우리가 사용하는 진짜 지폐를 비교하며 신기해했습니다. 지폐에 자외선을 비추면 진짜 지폐에서는 숨겨진 모양이 나오는데, 가정에서는 자외선이 나오는 살균기에 넣고 구별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플로지스톤의 마법의 화학에서는 화학액체의 성질을 이용해 색이 계속 바뀌는 실험을 했고, 염소산칼륨과 우리가 먹는 젤리를 섞고 그곳에 불을 붙였더니 젤리가 타면서 녹았는데 이 과정이 진짜로 불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위에서 일어나는 과정하고 비슷하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알코올과 에탄올을 시험관에 같이 넣었을 때 서로 섞이지 않고 층을 이루는데 이때 황산을 넣으면 불꽃이 틔면서 잘 섞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창의마을에서는 고무풍선을 이용해 지구 온난화 알아 보기, 손발전기를 만들어 전기의 발생원리를 알아보기, 폐수에서 이온 검출해보기, 산성비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우고 그 피해를 실험해보기, 현미경으로 세포 관찰하기, 별자리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융합마을에서는 4일부터 9일까지 과학과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특강을 들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8월 9일에는 "음악은 수학이다."라는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춘미 교수님께서 강연을 들려주셨습니다. 피타고라스는 유명한 수학자이지만 그가 만든 옥타브는 지금까지 우리들이 사용하는 음악의 기본이 되어 왔다는 것과 베토벤의 운명과 같은 일정한 짜임이 있는 음악을 통해 뇌의 근육을 만들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김춘미 교수님께 꿈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말씀을 부탁드렸습니다.
"음악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돌아가는 이유와 체계를 가진 가장 아름다운 인류의 작품이에요. 체계가 있는 음악을 많이 듣기를 바라며, 음악에도 이유와 체계가 있듯이 어린이 여러분들도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고 꿈을 이루는 실천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특별전에는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기념해서 특별체험전시관과 한국최초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과학축전 입구에 위치했던 한국천문연구원의 특별체험전시관에는 우리 나라의 천문학의 역사를 배우고 태양과 지구, 화성, 목성, 달에서 측정하는 몸무게를 체험해 보았는데, 동생이 달에서는 다이어트가 필요없겠다 라고 말해서 재미있었습니다. 나로호 모형앞에서 사람들은 곧 발사될 우리나라 최초 로켓의 성공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은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2009 대한민국과학축전"을 찾은 사람들과 그 관심을 보고 나니 우리나라의 과학이 많은 발전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험을 하고 설명을 들은 우리 어린이들은 대한민국이 우주로 나아가는 우주강국을 만들고, 줄기세포와 같은 생명과학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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