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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은 독자 (광주유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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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연꽃 축제를 다녀오다.

지난 8월 9일 가족들과 함께 무안군에서 열린 연꽃 축제에 다녀왔다. 무안 연꽃 축제는 지난 8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4일간 열렸다. 회산 배련지 일원(전남 무안군 일로읍)에서 개최되었으며 무안군이 주최를 하였다.

우리 가족은 연꽃을 보러 무안에 갔는데 연꽃과 더불어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왔다. 동양 최대 백련 서식지이기도 한 회산 백련지는 1950년대부터 주민들이 백련 12포기를 구해 심었다. 그날 밤 학 12마리가 내려앉는 상서로운 꿈을 꾸었고 그 뒤 마을 사람들은 백련을 소중히 여겨 잘 가꿔 동양 최대 규모 지금의 백련지가 되었다고 한다. 백련은 극히 희귀할 뿐만 아니라 꽃이 연잎 사이에 수줍은 듯 피어나기 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는 연꽃 중의 연꽃이다.

이 회산 백련지에서는 연꽃 백련 등 여러 가지 연꽃들을 볼 수 있고 연꽃 탐사배를 타고 연꽃을 더욱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연꽃 탐사배를 타는 데는 한 대당 10,000원이 소요된다. 연꽃 축제에서 연꽃 탐사배로 연꽃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꽃을 이용해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다.

연근 캐기는 연근 캐기 체험장에서 30분에 2,000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연화장수 만들기는 3,000원의 비용이 들고, 그 외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는 연 냉족욕 테라피, 연잎을 이용해 양산 만들기, 연씨앗 공예품 만들기 등이 있다.

가족과 연꽃 축제에 가서 나도 기념품을 하나 만들어 왔다. 연씨앗 공예품 만들기는 연씨앗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목걸이나 핸드폰고리, 귀걸이, 열쇠고리로 사용할 수 있다.

연을 사용해 만든 음식도 다양하다. 연잎은 차로 만들어 먹어도 좋고, 쌈밥으로 싸 먹어도 좋다고 한다. 연꽃 축제에서 나도 연쌈밥을 먹어 보았는데 맛이 약간 씁쓸하지만 향긋한 냄새가 좋았다. 연자는 죽이나 돌솥밥으로 먹어도 좋다. 연꽃은 차로 마셔도 좋고, 술로 빚어도 좋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근은 조림으로, 식초물에 담근 뒤 찹쌀풀에 양념을 넣은다음 각종 채소와 함께 버무려 김치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이처럼 연의 각 부분은 쓰이는 곳이 다양하고 연근으로 김치도 담가 먹을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다.

요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에 연근을 넣어 연근 새우피자를 만들기도 하고 연불고기, 연잎을 넣어 색을 낸 연떡도 있다. 나는 연산업 축제에 다녀오기 전에는 연꽃의 종류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연꽃에는 분홍색 연꽃인 홍련만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다녀온 뒤로는 연꽃에는 흰색의 희귀한 백련 등 여러 가지 색의 연꽃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연은 눈으로 보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연꽃 축제는 아쉽게도 8월 9일 끝이 났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푸른누리 친구들도 연산업 축제에 꼭 다녀왔으면 한다. 눈으로 연꽃들을 감상할 수 있고 체험학습을 통해 연의 각 부분이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연산업 축제에 가기 전에 미리 사전 검색을 해 보는 것이 좋다. 미리 사전 검색을 하면 연산업 축제 외에 갯벌체험, 농촌 체험, 고향 마을 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도 즐길 수가 있어 일석 이조가 된다.

정효은 독자 (광주유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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