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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연 독자 (서울강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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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만나는 세계

많은 여행은 아니지만 동남아시아를 다니다 보면 여기도 서울인가라는 착각이 들 때가 많다. 공항이나 거리에 우리나라 상품의 광고가 많이 보인다. 또한 거리에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택시, 승용차들이 쌩쌩 달린다. 그리고 중고차와 버스에 한국어가 써져 있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여행객이 많아서 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우리나라가 이제는 부강한 나라에 속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느 여행지에서는 공공연하게 우리나라 돈을 편하게 사용한다. 공식 화폐도 아닌데... 한국어를 열심히 말하려는 사람들도 만난다.

인터넷, 디지털시대에 변화된 모습일까? 길을 가다보면 우리나라 여러 매장들도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또한 호텔을 가도 한국어가 써 있는 안내를 자연스럽게 볼 수가 있다. 작년에는 필리핀에서 경비행기로 1시간 넘게 타고 작은섬인 보라카이를 들어갔는데 TV에서 YTN 뉴스가 생생하게 나오고 있었다. 서울에서 보았던 그대로 똑같이 실시간 TV에서 앵커가 이야기하고 있었다. 커다란 섬도 아닌 이처럼 적은 곳에서도 한국어로 뉴스를 듣고, 광고를 보고 있다는 것이 세삼 놀라웠다.

그리고 필리핀 공항에서는 우리나라 컵라면도 팔고 있었다. 미국에 사시는 친척들이 가끔 연락을 하는데 한국에 일어나는 일을 바로 알고 전화를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10시간 이상 넘게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나라인데, 바로바로 한국소식을 똑같이 접하고 살고 있으니... 사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 의류점, 한국식품점, 찜질방, 기타 등등 거의 다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한국 드라마와 비디오 가게도 있다고 한다.


각국 어디를 가도 한국의 유행, 명동에서 일어나는 여러 모습들이 똑같이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이것이 인터넷 시대의 최대의 선물일까? 외국에서 돌아다니다 길에서 oooo 햄버거를 먹고 서 있으면 서울만큼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진다. 더더욱 우리나라의 패스트푸드 상표를 보면 실감한다. 모든 것이 하나로 통일이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다른 나라에서 유행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차츰차츰 똑같아지고, 어느새 똑같은 상호들이 많아지고, 익숙해지니 그곳을 자연적으로 편하게 찾아가게 된다.

세계 어느 나라들이 같아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똑같아지고 있는 세상만큼, 사람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똑같은 것이 많다는 생각을 하고 나니 차츰 다른 나라에 대한 두려움, 거부감도 없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이처럼 언어만 틀릴 뿐이지 모든 것은 똑같아지기 때문에 편하게 의사 소통을 할 수가 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슬픈 소식, 기쁜 소식 안타까운 소식 등등을 자연스럽게 안방에서 알 수 있는 오늘날이 참으로 대단하고 이처럼 많이 발전을 이루어낸 인류의 후손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임재연 독자 (서울강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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