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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교 독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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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광복절 행사에 참여하고 나서

2009년 8월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나는 뜻 깊은 봉사를 하기위해 종로구청의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등록했다. 봉사활동으로 보신각 타종 행사 및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누어주기 위해 아침 9시부터 2시까지 봉사를 했다.

종로구청 본관3층 종로 가족관에 모인 자원 봉사자는 400명쯤 되었다. 거의가 중, 고등학교 언니, 오빠들이어서, 나는 조금 위축이 되었다. 왜냐하면 초등학생은 나 혼자밖에 없어서였다. 하지만, 나는 ‘봉사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야지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잠시 후, 자원봉사 등록을 마치고, 나누어준 푸른 조끼를 입고, 우리는 보신각쪽으로 두줄을 서서 걸어갔다. 보신각에서는 어머니 합창단들이 ‘선구자’ 노래를 부르며, 식전 행사 연습을 하고 있었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으나, 우리들은 뭔가 큰 일을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웠다. 저 반대쪽에서는 청소년 국토순례를 마치고 걸어오는 흰 옷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윽고, 우리 자원 봉사단은 보신각 타종을 위해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는 많은 취재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마침내, 광복절 기념 행사가 시작되자, 어머니 합창단들의 선구자와 아름다운 나라란 노래가 엄숙하게 흘러나왔다. 순간, 나는 광복의 기쁨을 누렸을 우리 조상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찡해져 왔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여러 인사분들, 개그우먼 박경림이 타종을 하자, 순간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진행요원들이 박수를 쳤다. 타종을 마치자, 뒤에서 누군가 "대한민국 만세"라고 크게 외치자 가슴이 뭉클해옴을 느꼈다.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는 취소 되었다. 나는 내 손에 쥐어든 태극기 2개를 흔들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다시는 힘이 없어서 경제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남의 나라에 굽신대거나 업신여기는 일은 없어야지하고 다짐을 하면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집으로 오는 길은 더위로 인해 비록 땀은 많이 흘렸지만, 마음만은 상쾌한 즐거운 하루였다.


조윤교 독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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