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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예 독자 (한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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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 나는 팔방미인 장나라 언니를 만나고 와서

두 번째 보니하니 촬영을 위해 8월 20일 EBS 방송국을 다시 찾았다. 이날은 장나라 언니를 촬영하게 되었다. 오랫만에 예은, 서영, 세연이 언니, 또 예린이를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독도 촬영에 참석하였던 태리언니도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장나라 언니를 인터뷰한다는 방송국의 전화를 받고 언니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 언니에 대한 기사는 본 적이 있지만 TV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검색을 하다 보니 내가 왜 언니를 잘 모르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언니는 최근에 한국보다 중국에서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었다. 중국에서 "띠아오만 공주"라는 드라마를 통해 중국에서 미인으로 뽑혔었다고 한다. 장나라 언니는 한류(1996년 한국드라마 수출을 계기로 중국 대만등지에 일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붐을 말한다)스타여서 중국 친구들은 장나라 언니를 무척 좋아한다고 중국어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말씀해 주셨다.


첫 촬영은 회의 장면을 찍었는데, 거기서는 장나라 언니에 대한 힌트 카드로 언니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장면 촬영을 마친 후, 우리는 장나라 언니를 만나기 위해 신사동 갤러리로 장소를 이동했다. 우리가 언니를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장나라 언니가 들어 왔다.


순간, 언니에 대한 기억이 났다. 어려서부터 동요 비디오를 좋아 한 나는 세 살 때 언니의 동요나라 테잎을 매일 보았었다. 얼마나 테잎을 열심히 봤으면 테잎이 망가져 두 개나 새로 샀다는 엄마의 말씀도 생각이 났다. 벌써 8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언니의 모습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여전히 예쁘고 테잎에서처럼 활발하고 친절한 그런 언니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나는 장나라 언니가 중국어를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중국어로 질문을 준비 해 갔다. "띠아오만 공주라는 드라마를 통해 미인으로 등극하셨다는데 중국 사람들은 언니를 얼마나 알아보나요?"라는 질문에 언니는 수줍어 하시며 대답을 해 주셨다(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9월 2일 방송을 참조 하세요).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중국어에다가 영어까지 정말 팔방미인이란 말은 언니를 위해 있는 말인 것 같았다.


못하는 것이 없는 장나라 언니의 모습도 배우고 싶었지만 나는 무엇보다도 언니의 예쁜 마음을 닮고 싶었다. 장나라 언니를 검색하면 항상 기부천사라는 단어가 나온다. 언니는 사천성 지진 피해를 입은 친구들을 위해 80억이나 되는 옷을 기부 했다고 한다. 언니는 어려서부터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히려 기부를 하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언니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며 언니에게 기부란 감사함이라고 했다. 언니는 푸른누리 기자단들에게 싸인을 한 돼지 저금통을 하나씩 선물 해 주셨다. 우리들이 그 저금통을 채워서 기부를 시작 해 보길 바란다면서.


장나라 언니는 곧 개봉되는 영화 ‘하늘과 바다’에 출연하는데 언니가 맡은 ‘하늘’이란 역은 몸은 20대이지만, 생각은 6살이며 바이올린을 뛰어나게 연주한다고 한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장면을 위해 언니는 열심히 노력했다고 한다. 장나라 언니의 영화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 개봉하면 꼭 보러가야지. 언니는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 하는 푸른누리기자들에게 싸인을 해 주셨다.

장나라 언니와의 인터뷰를 마친 후 우리는 방송국으로 다시 돌아와 개별 인터뷰를 했다. 각자 기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기부란 보물(treasure) 또는 소중한 마음" 이라고 답했다. 왜냐하면 기부를 할 때 돈을 전달해 주기도 하는데, 적은 돈이라도 누군가에겐 큰 보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부를 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마음은 쉽게 가질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부분이 아주 어렵다. 소중한 마음이 없다면 기부를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기부란 단어를 생각 했을 때 난 소중한 마음이 생각이 났다.


"민예야, 외면이 아름다운 사람들은 많지만 내면까지 아름다운 사람들은 많지가 않아. 나이가 들면서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진정한 향기를 풍기게 된단다. 엄마는 민예가 외면보다는 내면이 더 아름다운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라는 엄마의 말씀 중에서 "사람의 향기"가 무엇인지 난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장나라 언니 인터뷰를 통해서 "사람의 향기"가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장나라 언니는 외면 뿐만 아니라 내면도 아름답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8년 전 비디오에서 본 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았다.

나는 연예인이라고 하면 화려하고 공주처럼 거만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장나라 언니는 친절하고 재미있고 유머있고 무엇보다 마음이 아름다운 언니였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닮아가기 위해 언니를 생각하면서 또 내 보물을 받아 줄 친구들을 생각하며 저금통에다 동전을 하나 넣어본다.

이민예 독자 (한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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