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누리 가족들께
27일 해군 장병들에게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인해, 출범식이 연기되었습니다. 2기 푸른누리 기자들의 첫 출발을 축하하는 행사보다, 대통령과 청와대 직원들은 꽃다운 젊은이들의 소중한 목숨을 구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판단하여, 이를 처리하느라 푸른누리 출범식 연기에 대한 공지가 다소 늦어졌습니다. 이 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7일 출범식 참여를 위해, 이른 아침 청와대로 출발을 한 지방 기자들과 그 전에 미리 한국에 들어온 해외 기자들을 위해서 푸른누리는 청와대 관람과 청와대 사랑채 관람을 진행하였습니다. 408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을 합하여, 총 1,000명이 넘는 푸른누리 가족들이 관람에 참여하셨습니다. 청와대 안의 출범식장에 놓인 빈 의자를 보면서, 안타까워하시면서도 관람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실 때에 상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편집진은 조금이나마 죄송한 마음을 덜 수 있었습니다.
당초 출범식장에서 드리려고 계획했던 기자증서와 기념품(모자, 기자수첩 등)은 기자들의 학교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 다시 준비하라고 지시하신 출범식 일정이 추후 확정되면, 알림마당을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출범식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고대하고 있었던 푸른누리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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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을 다시 할 경우, 그 때 참석기자의 신청을 다시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기자들은 다음에 신청하면 출범식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신청한 기자들은 다음 출범식 때에도 참가 신청을 다시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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