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곽채원한양초등학교

기자소개

한양초등학교 6학년 곽채원입니다.

푸른누리 2기, 3기에 이어 초등학교 최고 학년인 6학년에도 푸른누리로 활동하게 되어 기쁩니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며, 장래 희망은 외교관 겸 작가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Lemony Snicket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푸른누리는 꿈의 마차라고 할까요...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푸른누리 화이팅!!!

신문소개

지난 6월 푸른누리의 출범식은 저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우리가 쓰는 작은 글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말은 저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We are the 푸른누리’는 ‘위풍당당 푸른누리’, ‘꿈을 키운 푸른누리’, 그리고 학교 소식, 우리 주변 이야기, 음악, 사진 등을 담은 ‘추억 가득 푸른누리’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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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채원 기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 / 조회수 : 148
국회의사당, KBS 한국방속국으로의 현장 체험학습

지난 11월 28일 서울 한양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은 국회의사당, KBS 한국방송국, 헌정기념관으로 2학기 2차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국회의사당으로의 현장체험학습은 2학기 전교회장의 공약 중 하나였다. 20일에 학기말고사를 치르느라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왔던 학생들은 오랜만에 가는 체험학습이라서 그런지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버스 안은 몹시 들떠 있는 모습이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국회의사당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해태제과로부터 기증받았다는 서울의 상징인 해치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1975년에 만들어진 국회의사당은 단일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 최대라고 한다. 국회 의사당은 건물은 8각형으로 된 24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다. 전면에 있는 8개의 기둥은 우리나라 전국 8도를 의미하며, 24개의 기둥은 1년 24절기를 뜻한다고 하였다. 반구 모양의 지붕은 국민의 의견을 찬반 토론을 통하여 하나로 모은다는 의회 민주정치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것은 원래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붉은색 동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녹이 슬어 지금과 같은 녹색을 띠게 되었다고 한다.

국회는 우리 생활에 필요한 법을 만들거나 고치는 일을 하므로 입법부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또한, 국민이 낸 세금이 잘 사용되고 있는지, 정부가 나라 운영을 잘하고 있는가도 살펴본다고 한다.

커다란 규모의 회의실에 들어서자 학생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각 책상에는 최첨단 터치 컴퓨터가 있어 원할 때는 언제나 빼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에 학생들은 ‘우리도 이런 좋은 시설에서 공부하고 싶다.’며 부러워하였다.

다음으로 간 곳은 KBS 한국방송국이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많이 설레어 하는 모습이었다. 녹화하는 스튜디오 세트도 구경하고,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보던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제작회의, 현장취재, 기사 작성 그리고 편집과정 등을 통하여 드디어 우리가 집에서 볼 수 있는 뉴스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편집은 영상에 자막을 입히거나, 음악을 삽입하는 작업도 포함된다.

또한, 실제 뉴스를 촬영하는 방송 세트에서 프롬프터를 읽으며 직접 뉴스를 진행해 보기도 하였다. 일기예보를 할 때 사용되는 합성 기술을 이용한 ‘블루 스크린’ 체험은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한 학생의 파란색 모자가 텔레비전 스크린에서는 투명하게 나오자 학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국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헌정기념관을 둘러보았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윤봉길 의사 항일 의거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이 전시는 일본의 잔인함과 윤봉길 의사가 농민계몽운동의 선구자였음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 윤봉길 의사의 특별전을 보며 기자는 우리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분들의 용감함에 감탄하였다. 또한,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자랑스러웠다.

모든 관람을 마친 한서현 양(6년)은 ‘2학기 사회 시간에 배운 것과 관련지어 국회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와서 보니 국회에 대하여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다. 또한, 매일 집에서 보는 텔레비전 뉴스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이 담겨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