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곽채원한양초등학교

기자소개

한양초등학교 6학년 곽채원입니다.

푸른누리 2기, 3기에 이어 초등학교 최고 학년인 6학년에도 푸른누리로 활동하게 되어 기쁩니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며, 장래 희망은 외교관 겸 작가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Lemony Snicket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푸른누리는 꿈의 마차라고 할까요...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푸른누리 화이팅!!!

신문소개

지난 6월 푸른누리의 출범식은 저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우리가 쓰는 작은 글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말은 저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We are the 푸른누리’는 ‘위풍당당 푸른누리’, ‘꿈을 키운 푸른누리’, 그리고 학교 소식, 우리 주변 이야기, 음악, 사진 등을 담은 ‘추억 가득 푸른누리’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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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채원 기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8 / 조회수 : 146
푸른누리가 안겨준 3종 선물세트

3학년 때, 우연히 인터넷을 통하여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해 겨울 방학에 ‘내가 정말 푸른누리 기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지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기에는 처음 우수 기자가 되어 많이 좋아했었는데, 3기 때는 으뜸 기자까지 되었다.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동행취재를 많이 다니게 되어 피아니스트 백건우 선생님, 혼자 미국 가는 비행기에서 만난 신기루 승무원, 여행길에 들른 소규모 농어촌 학교 김연미 선생님, ‘화살표 청년’이라고 불리는 이민호 오빠 등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신문의 생명인 인터뷰는 한 권의 전기를 읽는 것과 같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 분야에 대하여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자신의 분야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활발한 성격이지만, 모르는 사람을 처음 만나 인터뷰를 하기는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학교 친구들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는 것조차도 쑥스러워 망설였는데, 이제는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 질문을 건넬 정도로 씩씩해지고 많은 자신감이 생겼다.

처음 푸른누리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편집진들께서 정해주시는 주제에 알맞게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생각의 자유로움을 차단하는 것 같아 자유 주제 위주로 기사를 썼었다. 차츰 친근한 주제를 시작으로 연습하다 보니 이제는 어떤 주제가 나와도 취재를 하여 기사를 쓸 수 있는 융통성도 생겼다. 편집진께서 내 주시는 다양한 주제들은 생각지도 못한 글감을 가지고도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었다.


마감일은 곧 편집진과 기자와의 약속이나 마찬가지이다. 2010년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을 때, 서울 남산타워에 가서 취재하였다. 기사작성방에 들어갔더니 마감일이 지나서 기사 작성을 할 수가 없다고 하여 정말 허탈하고 아쉬운 일이었다. 그날의 경험은 마감일 내에 기사를 써야 한다는 책임감과 더불어 신속성에 대하여도 생각할 수 있었다. 나아가 가족, 친구들과의 약속을 더욱 책임감 있게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학교에 갈 때나 여행을 갈 때 늘 나의 곁을 지켜준 파란색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수첩! 자신감, 융통성, 책임감이라는 3종 선물세트를 안겨준 푸른누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