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the 푸른누리

사랑의 6학년 3반에게

듬직한 동혁이, 게임 왕 시완이, 언어의 개구리 마술사 정환이, 축구 잘하는 넓죽이 찬우, 키 크고 싶은 상 꼬맹이 원진이, 발명왕 준이, 성악가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이 보기 좋은 현조, 발 빠른 오이 원준이, 바이올린 천재 우진이, 한자 돌이 원준이, 컴퓨터 박사 영환이, 홈런왕 혜성이, 귀여운 수달 민의.

플루트 잘 부는 예민이, 순진한 것이 매력적인 나혜, 메이크업 아티스트 도희, 6학년 3반의 타자기 민선이, 자랑스러운 여자 회장 준서, 미국에 갔지만 6학년 3반의 영원한 모범생 지연이, 글씨체 디자인 잘하는 쿠킹 마마 윤아, 부탁이라면 무엇이든지 선뜻 들어주는 착한 준하, 언제나 우리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주는 근민이, 미술 잘하는 서현이, 책을 많이 읽는 유민이, 어린이들의 대통령 똑똑한 펭귄 세민이, 언제나 밝게 웃는 행복 바이러스 서현이.

형형색색의 매력을 지닌 멋진 6학년 3반 친구들아! 먼저, 한양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해를 너희와 함께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기뻐. 지난 1년 동안 1박 2일 에버랜드 현장체험학습 중국 북경 수학여행 등에서 잠도 함께 자고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순간은 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 너희에게 미안한 점도 많지만, 졸업 후에는 좋은 추억들만 기억에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졸업하기 전에 약속 하나 하자! 모두 각자의 길을 걷게 되어도 서로 잊지 말고 꼭 연락하고 지내자. 또한 우연히 만나게 되면 반가운 얼굴로 서로 반겨주기, 알지?

다시 한 번 내 초등학교 마지막 해를 이렇게 빛나게 해줘서 고마워. 1년 동안 많이 미안했고, 고맙고, 사랑한다! 6학년 3반, 중학교 가서도 공부 열심히 하고 언제나 행복해.

채원이가

6학년 3반의 캡틴 차재혁 선생님께

든든하고 멋진 모습으로 6학년 3반의 장난꾸러기들을 한 해 동안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멋진 곽채원이 되어 선생님께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훌륭한 제자가 되겠습니다. 졸업 후에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차차 선생님’과 함께하여 너무 행복했습니다. 영원히 잊지 않을게요. 선생님, 고맙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