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규은인천신정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인천신정초 5학년 이규은 기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제 꿈인 기자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또한 글쓰기를 좋아하고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3학년 때 KBS 노래 경연 프로그램 ‘누가누가잘하나’에서 출연해서 으뜸상(1등)도 받았습니다. 또 연수백일장 우수상(2등), 전국청소년독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활동 뿐만 아니라 주니어 헤럴드(Junior Herald) 영자신문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활동이 벌써 2년째 되어가네요. 기자단 활동을 발판으로 하여 미래에 훌륭한 기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규은 기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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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푸른누리 3기 기자때부터 2013년 4기 기자 때까지.. 기자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이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알차고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취재하여 푸른누리와 청와대를 빛내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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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은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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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가득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며

겨울밤은 다른 계절보다 유난히 캄캄하고 어두운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겨울에 더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다. 추운 겨울은 보석처럼 예쁜 별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고, 밤하늘도 맑아서 별자리를 관측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아쉽게도 내가 살고 있는 인천의 밤하늘은 캄캄한 어둠에 묻혀 별이 얼굴을 내밀지 못한다. 또한 여름에는 별자리 관측을 체험해보아서 여름철 별자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겨울철 별자리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기사를 계기로 겨울철 별자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먼저 별자리를 알아보기 전에 알아야 할 사실이 한 가지 있다. 대부분의 별자리에는 재미있는 신화가 얽혀있다는 점이다. 별자리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것들이 많은데, 이 신화들은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기까지 하는 재미있는 것이 많다. 그래서 별자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별자리 관련 신화까지 함께 알아보았다.

먼저 겨울철 대표 별자리는 오리온자리이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뛰어난 사냥꾼이었다.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아르테미스의 오빠인 아폴론은 이들의 사랑을 탐탁하지 않게 생각했다. 그래서 아폴론은 꾀를 내어 동생 아르테미스와 함께 오리온을 과녁 삼아 내기를 하게 된다. 이에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는 오리온인지 모른 채 오리온의 머리를 적중시킨다. 나중에 자신이 쏜 사람이 오리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르테미스는 슬픔에 빠지고, 그 슬픔을 달려주기 위해 제우스가 만든 별자리가 바로 오리온자리이다.

두 번째 별자리는 에리다누스자리이다. 태양의 신 아폴론의 아들 파에톤은 자신이 아폴론의 아들임을 친구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아버지의 마차를 빌려서 타다가 말 타는 방법을 몰라 세상을 불태워버렸다. 이를 본 제우스가 세상을 안정시키기 위해 파에톤에게 번개를 내려 파에톤은 에리다누스 강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파에톤의 누이들은 슬피 울며 파에톤의 시체를 에리다누스 강가에 묻었으나 우는 동안에 몸이 포플러 나무로 변하고 그 눈물이 아름다운 보석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마지막은 게자리에 얽힌 신화다. 헤라클레스는 에우리테우스 왕의 속박으로부터 풀려나기 위해 여러 고통을 겪었다. 그 중 두 번째 미션이 괴물 뱀 히드라를 물리치는 것이었는데, 평소 헤라클레스를 미워하던 헤라가 게 한 마리를 보내어 게가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 게는 한 쪽 발이 부서진 채 죽게 되었다. 그 후 자신을 위해 싸우다 죽은 게에게 보답하기 위해 헤라는 그 게를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겨울철에 볼 수 있는 별자리는 다양하다. 그에 얽힌 신화는 사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이야기여서 정확하다고 믿을 수는 없겠지만, 이런 신화들을 생각하며 별이 빛나는 밤을 올려다보면 아마도 더욱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슬픈 사랑이야기를 떠올리며 오리온자리를 관측하고, 에리다누스를 보며 파에톤의 누이들처럼 슬퍼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를 가져보자. 단순히 하늘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신화를 떠올리며 별자리를 바라본다면, 더욱 분명하게 빛나는 별자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신화에 나오는 별자리들을 관찰하려면 그 별자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또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밤하늘에서 오리온자리를 찾는 것은 쉬운 편이다. 별 세 개가 모여있는 것을 찾는다면 그것이 바로 오리온자리이다. 예를 들어 사람이 팔을 들어 활을 들고 있는 듯한 모양이다. 게자리의 알파별은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 큰개자리의 시리우스와 커다란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서 겨울철의 대삼각형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오리온자리의 동쪽에서 볼 수 있으며 다른 별을 찾는 길잡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금이라도 한 번 창문 너머로 별을 관찰해보자. 겨울이라 더욱 빛나는 별, 보석처럼 반짝이는 별들이 우리의 마음도 반짝반짝 수놓아줄 것이다.

- 별자리 신화 출처: 그리스 로마 신화 및 희망평택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