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규은인천신정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인천신정초 5학년 이규은 기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제 꿈인 기자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또한 글쓰기를 좋아하고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3학년 때 KBS 노래 경연 프로그램 ‘누가누가잘하나’에서 출연해서 으뜸상(1등)도 받았습니다. 또 연수백일장 우수상(2등), 전국청소년독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활동 뿐만 아니라 주니어 헤럴드(Junior Herald) 영자신문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활동이 벌써 2년째 되어가네요. 기자단 활동을 발판으로 하여 미래에 훌륭한 기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규은 기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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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푸른누리 3기 기자때부터 2013년 4기 기자 때까지.. 기자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이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알차고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취재하여 푸른누리와 청와대를 빛내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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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은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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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가스과학관에서 알아보자

지난 1월 24일, 인천시 송도동에 위치한 인천 가스과학관에서 푸른누리 기자단이 취재를 하게 되었다. 며칠 동안 추위가 누그러지다가 취재 당일에는 비도 오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왔다. 그래도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취재에 임했다.

인천 가스과학관에 들어서자 천장에 있는 전광판에 푸른누리 기자단을 환영해주는 메시지가 보였다. 환영에 보답해야겠다는 자세로 인천 가스과학관을 더 열심히 취재했다.

인천 가스과학관은 천연가스에 대한 개념과 역사, 특성 그리고 첨단시스템도 함께 갖춘 과학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천연가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1998년 11월 3일(학생의 날)에 개관했다.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가스, 특히 천연가스라는 주제로 과학관을 설립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제일 먼저 영상관에서 천연가스에 대한 간략한 영상을 보았다. 우리와 항상 함께하는 천연가스는 좋은 에너지이고, 이 에너지를 계속 탐구하고 개발하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 본격적으로 과학관 내부를 둘러보았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코너별 체험을 해보았다. 먼저 천연가스의 개념과 천연가스 사용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천연가스의 뜻은 천연으로 땅에 매장되어 있는 가스를 이르는 말인데, 동물의 시체가 땅에 묻히며 지층이 생기고, 썩으면서 천연가스가 생긴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천연가스 자원이 부족해서 중동, 러시아에 가서 채취를 해온다고 한다.또 천연가스의 채취과정도 살펴보았다. 첫 번째로 하는 일은 채취 및 정제이다. 그 다음으로 액화를 하고 수송을 한다. 그런데 여기서 수송을 할 때 드는 비용은 약 2,500억 원이라고 한다. 또한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수송선에 실기 전, -162℃의 온도에 넣어 액체로 만들어 가져온다고 한다. 수송 후에는 저장탱크로 이동해서 기화와 송출을 한다. 이 외에도 방전구, 낙뢰와 불꽃, 회오리바람 등 여러 가지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LNG 실험실로 향해 LNG의 성질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실험을 보았다. 파릇파릇했던 장미꽃을 액화한 LNG에 담그자 서서히 딱딱해지면서 순식간에 얼어버렸다. 또 LNG의 온도를 재어보니 무려 영하 162도인 것도 알 수 있었다.

취재를 한 후, 가스과학관의 관장님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천연가스와 일반가스의 다른 점이 무엇인가요?
A. 일반가스는 보통 액화석유가스라는 LPG를 말합니다. 천연가스는 LNG라고 하는데,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만약 가스가 새어나왔을 경우에도 창문이나 문을 열면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반면 LPG는 공기보다 무거워 가스가 새면 바닥에 고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발 위험도 더 크지요. 이렇게 LPG가 더 위함한데도 더 비쌉니다. 또 하나 다른 점을 꼽자면 LNG와 LPG는 같은 도시가스이지만 성분에 따라 구분됩니다.

Q. 가스과학관은 일반 과학관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먼저 제가 알기로는 인천 가스과학관처럼 가스에 대해 알려주는 과학관은 없습니다. 이곳은 천연가스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예전에 바다였기 때문에 인공섬 안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위해 홍보요원이 있는 것과 무료인 점도 일반 과학관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한국가스공사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천연가스를 장기적, 그리고 안정적으로 보내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자동차, 보일러, 특히 우리의 밥상까지에도 필요한 천연가스가 하루라도 없다면 안 되겠죠? 국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해외에 나가 탐사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게 뒤쳐지지 않는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이미 천연가스가 많이 공급은 되었으나 아직까지도 LPG를 사용하는 지역이 간혹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LNG로 하나 되었으면 좋겠고, 화석 연료는 고갈될 수가 있어서 자연 에너지도 함께 미래 대체 에너지로 사용할 것입니다.

가스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던 인터뷰 시간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인천 가스과학관의 인천 가스기지를 관광버스를 타고 관람하였다. 인천 가스과학관 내부의 전망대에서만 보았던 천연가스 저장탱크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저장탱크는 장충체육관과 크기가 비슷하다고 한다. 한 가지 더 볼 수 있었던 것은 LNG 수송선이었다. 부두까지 가서 직접 수송선을 보아 정말 신기하였다. 그 외에도 연구실, 증발 가스 압축기, 한국기술공사 등 여러 시설들을 보고 취재를 마무리하였다.

천연가스에 대해 이름만 들어보고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푸른누리 기자단에게 많은 것을 알게 해준 가스과학관 취재는 정말 기대만큼 좋았다. 앞으로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천연가스가 많이 개발되었으면 좋겠고, 우리도 가스에 대해 좀 더 관심 있게 보아야겠다. 곧 외관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라는데 그 때 다시 와서 천연가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가야겠다.

이런 천연가스가 있기에 오늘날의 편리함이 갖춰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새삼 들게 되었다. 우리 곁을 언제나 지켜주는 천연가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