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호원동산초등학교
여러분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공부만 시키는 학교, 체험학습, 방과 후 학습, 시험만 보는 학교, 혹시 이렇게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지금부터 소개하고자 하는 동산초등학교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학교로 ‘사랑이 넘치는 학교, 꿈을 키워주는 학교’인 제가 자랑스럽게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아침에 등교할 때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제일 먼저 교문 앞에서 반겨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학교의 멋쟁이, 교장선생님입니다. "사랑해요"라고 양손을 흔드시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겨주십니다. 각 교실마다 예쁘고, 멋진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선생님들 외에도 우리를 위해 묵묵히 학교를 빛내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등하교를 도와주시는 사랑의 도우미 ‘호호아줌마’, 우리 친구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무엇이든 도와주시는 ‘헬로우 아저씨’, 인사를 잘하는 어린이에게 "시리시리 00는 훌륭한 사람이 될거야."라고 매일 머리를 쓰다듬고, 마법의 주문까지 외워 주시며, 학교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는 ‘시리시리 아저씨’ 등 훌륭한 분들이 넘치는 학교입니다.
요즘 방송매체를 보다 보면, 학교와 선생님들에 대한 불신은 많아지고, 존경심은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학교를 사랑하고, 존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려 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학교에서 남몰래 학교와 우리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느껴보는 6월이 되길 바랍니다. 학교사랑이 곧 나라사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