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호원동산초등학교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청와대 앞마당에 1년만에 푸른누리 기자단이 다시 모였다. 적당히 따뜻한 날씨였지만, 그 열기는 아주 뜨거운 오후였다.
개그맨 이수근 아저씨의 사회로 행사는 시작되고, 초대가수 에이 핑크와 유키스의 무대는 행사를 빛내주었다. 푸른누리 기자단의 손을 잡고 입장하신 대통령 할아버지 내외분의 모습은 정말 평범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이었다.
1년 전의 모습보다는 조금 수척해 보이신 대통령 할아버지는 인자한 모습으로 "제가 오늘 몸이 조금 안 좋아요." 하며 우리에게 미소를 보내주셨고, 우리의 고민 상담도 하나하나 진지하게 답변해 주셨다.
어린이의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이었던 숙제에 관한 질문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주호)님에게 학교에서 숙제 내주지 말라고 통쾌하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푸른누리 기자단의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푸른누리 선배인 김세경 학생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며, 중간마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의 재주를 보여준 여러 친구, 선배, 후배들. 모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행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신 청와대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