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설호원동산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동산초 5학년 설 호원이라고 합니다.저는 눈 밑에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지금은 제거함) 어느날 TV를 보고 있는데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일대기가 소개 되었습니다. 저와 똑같은 자리에 점이 있었는데 그 점 때문에 한국대표로 미국에 가려다가 취소 될 뻔한 이야기를 보고 왠지 저도 외교관이 되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3가지 목표가 생겼습니다.첫째..나를 알리기 위해 1학년이 출현할 수 있는 방송 ‘환상의 짝꿍’ 에 출현하자.우연히 학교에 방송국에서 나온 작가님에게 발탁. 출현했습니다. 둘째..대한민국을 알리는 대회에 나가서 미국 가기 ..이것도 성공해서 2010년 2월 대한민국 예능협회 주관 영어발표로 미국 다녀왔습니다. 셋째.. 40세 되기전 최 연소 외교관이 되는것인데 이것은 지금 당장 할 수 없겠지요? 앞으로 계속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꼭 이루겠습니다. 제2의 유엔 사무총장...항상 발전하는 저를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신문소개

저의 태명은 렁탕이 이다. 엄마가 설렁탕을 너무 좋아하셔서 붙여진 나의 태명. 이제는 설렁탕집을 지나칠 때마다 왠지 친근하다. 하지만 지금은 원숭이. 호원이의 원에 숭이를 붙여서 원숭이라 불린다. 또 한가지 이유는 나무를 잘타서 붙여진 별명이기도 하다. 이렇게 친근한 별명들이 나에게 있어서, 이제는 창피하지 않다. 여러분들도 놀림당한다고 생각하지말고, 별명 하나로 친구들과 친해진거라고 생각을 바꾸어 즐겁게 학교생활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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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호원 기자 (동산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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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2011년 11월12일 소월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지휘 윤용운)가 소월 아트홀에서 있었다. 이 연주회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연습한 곡을 사람들 앞에서 연주한 것만이 아닌 잔잔한 감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연주회에는 특별한 손님이 나온다. 그 손님은 26개월만에 세상에 나와 선천적 뇌손상으로 수두증(뇌압이 상승하고, 머리가 커지는 질병)을 앓으면서 시력을 잃은 1급 시각장애아인 9살 유지민 어린이이다. 이 친구는 뇌손상으로 인해 팔과 다리까지도 불편한 친구다. 집안 형편도 어려워 또래보다도 작은 몸집과 야윈 모습의 여자아이.

겉으로 보면 희망이라고는 찾기 힘든 이 친구에게는 피아노라는 희망이 있었다. 천재적인 감각으로 피아노를 쳤던 지민이는 7살 때까지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운 적도 없다. 눈으로는 악보를 보지 못하고 청각으로만 음을 익혀 작곡과 편곡을 하며 피아노 곡을 한마디, 한마디 완성하여 여러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했던 것이다. 지금은 지민이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마음 착한 선생님들을 만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스스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힘들게 자기 꿈을 이루어 가는 친구들이 있다. 이 친구를 보고 난 후 건강하게 편한 생활하면서도 항상 불만을 토로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연말이다.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아도 우리 스스로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어떨까? 여러분도 지민이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