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규은인천신정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인천신정초 5학년 이규은 기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제 꿈인 기자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또한 글쓰기를 좋아하고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3학년 때 KBS 노래 경연 프로그램 ‘누가누가잘하나’에서 출연해서 으뜸상(1등)도 받았습니다. 또 연수백일장 우수상(2등), 전국청소년독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활동 뿐만 아니라 주니어 헤럴드(Junior Herald) 영자신문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활동이 벌써 2년째 되어가네요. 기자단 활동을 발판으로 하여 미래에 훌륭한 기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규은 기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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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푸른누리 3기 기자때부터 2013년 4기 기자 때까지.. 기자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이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알차고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취재하여 푸른누리와 청와대를 빛내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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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은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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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그 속에 숨겨진 장단점

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별명을 가지고 일어나는 문제들도 많다. 별명의 장단점을 취재하기에 앞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얼마나 별명을 가지고 있는지, 별명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5학년 한 학급을 기준으로 투표를 실시해보았다.

학생 32명 중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학생은 15명,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은 16명이었다. 그 다음, 별명을 부르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 투표를 해보니 9명의 학생이 부르는 것이 좋다고 하였고 23명의 학생이 부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답했다. 이 결과로 볼 때 별명을 부르는 것보다 부르지 않기를 원하는 친구들이 두 배 이상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먼저 별명을 부르는 것에 찬성한다고 생각한 지민경(인천신정초 5)학생은 "별명을 부르면 우리의 이름을 부르는 것보다 더 짧아 부르기가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학생들이 별명을 부르면 더 친근감이 느껴지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반면 별명을 부르는 것에 반대한다고 주장한 유예지(인천신정초 5)학생은 "아무래도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들은 남을 칭찬하는 별명보다는 남을 헐뜯어 기분 나쁘게 하는 별명을 많이 부른다. 나도 그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아봐서 별명을 부르는 것에 반대한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자신이 듣기 싫은 별명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단짝친구와 별명을 지어서 문자를 하거나 대화를 할 때도 그 별명을 부르면서 친근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별명은 우정을 쌓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별명이 우정을 쌓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말한 친구들의 말로 따르면 좋은 별명으로는 똘똘이, 귀요미 등이 있다. 몇 명의 친구들은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하면서 별명을 부르며 문자를 보내니까 더 재밌고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예로는 학교에서 좋은 별명으로 불리니 기분도 좋고 더 으쓱해졌다고 말한 친구도 있었다.

하지만 별명으로 상처를 받았던 친구들의 사례로는 자신이 눈과 눈 사이가 조금 멀고, 입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하마라는 별명이 붙어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또 덩치가 조금 크고 평소에 친구들에게 호통을 잘 치는 학생에게 친구들은 매머드 같다며 놀려서 당사자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이렇게 별명은 친구간의 우정을 이어주는 역할도 하지만, 반대로 마음의 상처를 입히는 역할도 한다. 그러면 별명에 대한 좋은 쪽으로만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가 실천할 일은 무엇이 있을까 조사해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가지고 별명을 지으며 자신이 이 별명을 가졌을 때 과연 좋을지, 입장을 바꿔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별명의 빛과 그림자와 같다. 장점 뒤에는 단점이 따라오기 마련이지만 우리가 친구의 입장을 생각해 조금만 배려한다면 별명의 장점만이 빛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별명이 우리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히지 않고 친구들의 우정을 이어주는 행복한 다리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