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홍인창서울구일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꿈이 아주 많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여 축구선수나 야구선수 같은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로봇에 대해서 공부를 하며 ‘로봇 과학자’ 라는 멋진 꿈도 가지고, 경복궁해설을 하며 외국인들을 만나 ‘외교관’ 이라는 멋진 꿈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하나의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기자’ 가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소식과 정보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저 스스로 그런 것들을 알아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학급회장과 전교부회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웠고, 교외에서는 경복궁해설 자원봉사와 과학교육 캠프, 로봇공부, 대사관행사 참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것들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활발하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어려운 공부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동 하는 것 도 좋아합니다. 책속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 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체험 할 수 있고, 끝없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독서를 통해 제 스스로를 키우고, 발전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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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 / 조회수 : 145
나의 꿈을 향한 첫걸음, 외교사료관에 다녀와서!

나의 꿈은 외교관이다. 그래서 3월 31일 토요일, 가족과 함께 외교사료관으로 나들이를 갔다. 앞서 3월 24일에 있었던 외교사료관 탐방취재를 꼭 가고 싶었지만 취재기자로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워만 하지 말고 우리 가족끼리 나들이를 가보기로 한 것이다. 누나도 학원 수업을 미루고 같이가기로 했다. 누나도 외교 통상부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외교 사료관은 외교사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보관, 관리, 그리고 활용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기록관이다.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2006년부터 개관하여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주소와 토요일에 있는 도슨트 해설시간을 체크한 뒤 출발했다. 우리는 차로 갔지만, 지하철로 삼삼오오 모여 찾아가고 있는 중, 고등학생들도 보였다. 외교사료관은 서울 서초구에 있었고, 외교센터 뒤에 위치해있었다. 뒤에 산이 있어서인지 서울 같지 않게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2층만 개방되어 있었고, 입구에는 대학생 도우미들이 있었다. 외교사 전시실 활동 체험지를 받아들고 들어간 전시실은 다소 엄숙한 분위기였다. 만약 도슨트 해설시간에 맞춰오지 않았다면 제대로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을 것 같았다.

도슨트 해설은 독립문 앞에서부터 시작하여, 강화도 조약, 을사늑약 등 그 당시 외교관 박탈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끓어오르는 애국심을 느끼고, 왜 외교권이 중요한지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종은 그 후 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의 불법성을 폭로하고자, 한국의 주권을 회복하는 외교활동을 펼치지만 실패한 바 있다. 6.25 전쟁당시도, 휴전 당시 작성된 협정문에도 우리나라의 서명은 없다. 그때 당시 남한의 지휘권은 UN에게 양도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게 다 외교권에 관련된 사안 때문이다.

그 후 우리나라는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 경제협력기구(OECD)와 UN에 가입하고, 또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라 불리는 평화정책으로 노벨평화상도 탔다. 반기문 UN사무총장님이 한국을 빛내셨고, 총 199개 국가 중 188개국과 우리나라가 수교를 맺고 있으며 활발한 외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외교 사료관에서는 문서 말고도, 여권, 외교행낭, 훈장, 외교 차량번호판도 볼 수 있었다. 문서보다는 훨씬 흥미로운 자료들이었다.

또한 도슨트 해설사는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영어는 물론 다른 6가지 언어를 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공부도 잘해야 하고, 언어도 능통해야하며 성격도 좋아야 한다고 했다. 최근엔 외무고시가 폐지되고 외무 학교가 생겼다. 따라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잘 활용하라고 기자의 엄마와 이야기도 나눴다.

전시실에서 나올때 쯤, 한 무리의 학생들과 또 다른 도슨트 해설사가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는 모습을 봤다. 마치 수업을 받는 것 같았다. 외교사료관에서 매달 여는 4주간의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수료증도 발급되기 때문에 신청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외교사료관에 다녀와보니, 나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았다.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어린이라면 먼저 외교사료관을 방문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