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창서울구일초등학교
기자는 지난 12월 8일 서울 미지 센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뿌리 깊은 세계문화유산 말레이시아에 대해 말레이시아 테레사 선생님과 우리나라 강효림 강사 선생님에게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서울시립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 시설인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는 국내외 청소년들의 문화간 이해를 돕기 위하여 2000년 5월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신 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지 센터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기자와 친구들은 지하철 명동역에서 내려 약간 등산하는 기분으로 남산 중반까지 올라갔다. 왜냐하면 미지 센터는 서울 유스호스텔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그 날은 눈이 온 다음 날이라 가는 길이 미끄러웠다. 미지 센터의 선생님들은 토요일이라 늦잠도 자고 싶었을 텐데, 눈길을 마다하고 걸어왔다고 우리를 기특하게 생각했다. 참가비 5,000원을 지불하고 들어간 작은 방에서는 선생님들이 수업을 준비하고 계셨다. 말레이시아를 국기, 수도, 언어, 종교, 간단한 인사말, 대표적 세계유산 위주로 설명해 주셨다.
말레이시아 국기는 14개의 흰색, 빨간색의 줄과 해와 달로 이루어져 있다. 14개의 줄은 13개의 주와 1개의 연방 정부를 의미하며, 해는 로열 패밀리를, 달은 이슬람교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이며 말레이사아인, 중국인, 원주민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크게 두 개의 섬으로 나뉜다고 한다. 종교는 인구의 90%가 이슬람교를 믿는다고 했다. 말레이시아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소개받았지만 너무 어려워 기억을 할 수가 없었다. 말레이시아어, 영어가 주 공용어이고 그 외에 중국어, 힌디어 원주민어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는 6개의 나라의 침략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대표적인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말라카는 곳곳에 침략했던 나라의 상징물들이 보존되어 있다고 했다. 유적물과 관광지가 잘 결합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가슴 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살펴 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