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홍인창서울구일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꿈이 아주 많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여 축구선수나 야구선수 같은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로봇에 대해서 공부를 하며 ‘로봇 과학자’ 라는 멋진 꿈도 가지고, 경복궁해설을 하며 외국인들을 만나 ‘외교관’ 이라는 멋진 꿈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하나의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기자’ 가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소식과 정보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저 스스로 그런 것들을 알아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학급회장과 전교부회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웠고, 교외에서는 경복궁해설 자원봉사와 과학교육 캠프, 로봇공부, 대사관행사 참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것들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활발하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어려운 공부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동 하는 것 도 좋아합니다. 책속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 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체험 할 수 있고, 끝없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독서를 통해 제 스스로를 키우고, 발전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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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0 / 조회수 : 517
외국인과 친구되기 어렵지 않아요!

작년 가을에 홍콩을 자유여행으로 엄마, 누나 그리고 기자는 일명 빨간책이라고 불리는 홍콩여행 가이드북만 가지고 비행기와 호텔만 예약을 한 채 2박 3일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실은 영어를 잘하는 엄마와 누나가 있으니 별 걱정 없이, 공항철도, 지하철 ,택시 등을 타고 여기저기 자유롭게 노선정리, 시간관리 잘해서 알찬 여행을 했었다.


그중 홍콩 역사 박물관에 갔을 땐 적당한 교통편이 이용할 수 없어서 도심 구경도 할 겸 걸어서 약 1시간 거리를 다녀온 적이 있다. 홍콩을 쇼핑의 나라, 관광 인프라가 잘된 나라, 높은 빌딩이 많은 나라 정도만 알고 갔는데 역사 박물관에서 난징조약, 아편전쟁 등 가슴 아픈 역사를 알고 나니 홍콩이 다른 관점으로 보였다. 디즈니랜드나, 재미있는 곳만 갈려고 엄마한테 졸랐는데 역사박물관을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는 한 달에 한번 씩 경복궁에서 외국인들에게 경복궁을 영어로 소개해 주는 자원봉사를 작년 가을부터 하고 있다.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교류위원회 산하 평생교육기관인 ‘마리이야기’에서 2년 정도를 역사에 대한 공부를 했다. 서울 소재의 여러 궁과 많은 박물관 등을 체험학습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


공부를 끝낸 후 인성교육과 철저한 테스트 과정을 끝내고, 마침내 청소년 문화 해설사의 단원이 되었다. 7명이 한 기수가 되어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부스를 세워 놓고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외국인들에게 경복궁을 영어로 소개받는 free tour를 원하는지 물어본다. 좋다고 하면 개인이든 단체든 경복궁을 영어로 소개해 준다. 참고로 기자는 개인적으로 영어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다. 물론 엄마가 나의 영어 개인 교사이며, 엄격한 trainer이시다.


기자가 홍콩에서 느꼈던 역사의 한 부분을 외국인들도 우리나라에 방문했을 때 느끼게 하고 싶었다. 외국인들도 경복궁을 아름다운 궁궐로만 보지 말고 조선의 법궁으로, 잘 보존되어진 역사의 한 부분으로 알려주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영어로 해설을 했다. 초등학생이 이런 자원봉사를 하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시며 영어도 잘한다며 칭찬해주기도 하고,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배울 점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올해는 서울교육박물관, 서대문 형무소도 영어로 외국인에게 해설해주는 교육과 시험, 인성 테스트를 통과하고 4월28일 서대문 형무소에 봉사 활동하러 갔다. 경복궁은 여러 번 봉사활동을 해서 이젠 자신이 있었다. 기수 활동이라 같은 기수들이 모여서 사전교육과 해설활동 후 사후 잘못된 점 등을 의논하기도 했다. 많이 잘못된 점 등을 다음 활동 때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서대문 형무소는 하고 싶은 사람이 선택해서 교육과 테스트 후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라 첫날이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서대문 형무소 앞에서 사우디에서 온 아봅이라는 외국인을 보고 선생님이 free English tour를 원하는 지 여쭤봤다. 흔쾌히 ‘okay’라고 해서 기자는 1시간에 걸쳐 서대문을 해설했다. 끝난 후 아봅은 서대문 형무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엄마에게 기자가 용감하고 적극적인 해설을 해줬다고 했다. 실은 아봅은 우리나라의 대우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인데 서대문 형무소 앞길을 자주 지나다녔지만 서대문 형무소는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아주 인상적으로 서대문 형무소를 감상했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아주 조금 이해했다고 했다.

사우디에 15살인 아들이 있는데 아저씨네 아들보다 더 용감하고 역사에 관심도 더 많은 것 같다고 기특해하시며 이메일주소를 알려주셨다. 기사가 채택되면 이메일로 보내주기로 약속했으며, 아봅 아저씨도 사우디에 있는 가족들에게 신문에 자신이 기사로 나온다면 자랑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최근엔 사우디에 많은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고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하셨다. 자주 이메일로 연락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기자가 우리나라의 홍보대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외교관이 되고 싶은 내 꿈에 한발 다가간 것 같다.


이렇듯 외국인과 친구되기는 어렵지 않다. 우리가 친절하게 먼저 다가가면 외국인들도 그 친절을 고맙게 생각하고 기특해하는 것 같다. 어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고, 그리고 친구가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