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홍인창서울구일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꿈이 아주 많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여 축구선수나 야구선수 같은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로봇에 대해서 공부를 하며 ‘로봇 과학자’ 라는 멋진 꿈도 가지고, 경복궁해설을 하며 외국인들을 만나 ‘외교관’ 이라는 멋진 꿈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하나의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기자’ 가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소식과 정보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저 스스로 그런 것들을 알아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학급회장과 전교부회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웠고, 교외에서는 경복궁해설 자원봉사와 과학교육 캠프, 로봇공부, 대사관행사 참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것들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활발하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어려운 공부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동 하는 것 도 좋아합니다. 책속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 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체험 할 수 있고, 끝없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독서를 통해 제 스스로를 키우고, 발전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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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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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우주를 배웠어요

6월 5일,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6월 6일인 내일은 현충일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일이 우리나라 하늘 위에서 일어난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니?" 하고 물어 보셨다. 기자는 ‘금성일식’이라고 자신 있게 답하였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웃으시면서 금성일식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다.

금성일식은 금성이 태양을 통과하며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현상이다. 지구와 금성, 태양 이 일직선상으로 놓일 때를 ‘금성의 태양면 통과’라고 하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금성일식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하셨다. 올해는 8년 만에 보는 것이지만 앞으로 105년 후에나 볼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볼 수 있어 과천 과학관 또는 천문대 등에서 금성일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기도 했다.

그래서 기자는 6월 5일부터 6월 6일까지, 지역공동 과학영재학급 과학탐방으로 오정초, 세곡초 영재학급 40명의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송암 스페이스센터에 다녀왔다.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했는데 식당 이름이 ‘Stars Restaurant’이어서 재미있었다. 한창 크는 우리들을 위해서인지 음식이 무제한으로 제공되었으며, 숙소도 크고 깨끗하여 만족스러웠다.

송암 스페이스센터 중 기자가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두 군데는 플라네타리움과 챌린저 러닝센터다. 우선 플라네타리움은 거대한 돔 안쪽에 육안으론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밤하늘을 음악과 함께 입체 영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영상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이 잘 만들어져있으며,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준비된 의자를 이용해 거의 눕다시피 한 자세로 영상을 보니 더욱 신비로운 기분이 들었다. 영상의 내용은 별의 일생, 별의 종류, 우주 안의 은하, 그리고 성단에 관한 것이다. 그 중에는 밤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장면도 있었는데, 3D 안경을 쓰지 않았는데도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여서 놀랐다. 초등학생보다 더 어린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했다.


다음으로 소개하고픈 챌린저 러닝센터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이곳은 지난 1986년 미국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만에 공중 폭발한 참사 이후,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들이 설립한 세계적인 우주과학 학습센터다. 전 세계에 48개가 있고 아시아에는 단 1개 있는데, 그게 바로 송암 스페이스센터에 있는 챌린저 러닝센터라고 했다. 총 3팀으로 나누어 영상을 보고 컴퓨터로 각자 미션을 나눈 뒤 한 대의 우주선이 목적지인 목성까지 가는 시뮬레이션 미션을 수행해보았다. 실감나는 영상 덕분인지 체험 내내 긴장감이 느껴지는 이색적인 체험이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케이블카로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전망대 안에서 휴머로이드 로봇들의 춤을 감상했고, ‘Stary night’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별들을 관찰하고 자세한 내용을 배우기도 했다. 3층에 있는 천체 망원경이 있는 방으로 가서 우리나라 과학자들만의 힘으로 만든 국산 망원경 1호로 시리우스를 보려 했으나 구름이 많아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렇지만 갈릴레이 보조 관측실에서 7종류 13대의 중·고급 망원경으로 다양한 별을 관측할 수 있어 좋았다.

국내 최초의 우주 테마 파크인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실제 관측도 하고 우주체험도 했다. 책에서만 보던 우주가 정말 가깝게 느껴졌다. 우리 가족의 여름휴가 때 다시 한 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