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창서울구일초등학교
요즘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오랫동안 비도 오지 않아 가뭄도 심하다고 한다. 그래서 덥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많이 틀고 있으면 전력 낭비도 심하고 잘못하면 여름 감기에 고생할 수도 있다. 며칠 전에는 여름철 전력 소모를 대비하여 정전 대비 훈련도 전국적으로 시행했다. 그래서 친환경적으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서울 구일 초등학교 6학년 7반 어린이들에게 쉬는 시간에 설문 조사를 했다. 다들 흔쾌히 설문조사에 응해주었다.
우리 반 6학년 7반의 친환경적인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보자.
1. 집안의 모든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한다. 더운 한낮에도 더위를 덜 느낄 수 있다.
2. 모자나 양산을 쓰고 다닌다.
3. 얇은 옷을 입는다.
4. 집안에서 여름용품 등을 잘 활용한다. (돗자리, 죽부인, 부채 등)
5. 시원한 음식을 먹는다. (수박화채,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물, 팥빙수)
6. 물총을 가지고 운동장에서 물총 싸움을 한다.
7. 뜨거운 햇빛은 피하고 그늘만 골라 다닌다.
8. 해가 진 후, 집 근처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한 후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한다.
9. 대형마트나 은행 또는 동사무소 등 집보다 시원한 곳에서 잠깐 더위를 식히고 나온다.
10. 침대에서 잠을 자기보다는 시원한 방바닥에서 잔다.
설문 조사를 하고 보니 중복된 것들도 많았지만 이렇게 10가지 방법으로 정리가 됐다. 우리 반 아이들도 해가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 온난화나 환경의 변화를 많이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우리가 잘 모르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또 있다면 자료를 공유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우리가 아는 모든 친환경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지구도 보살피는 현명한 어린이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