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홍인창서울구일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꿈이 아주 많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여 축구선수나 야구선수 같은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로봇에 대해서 공부를 하며 ‘로봇 과학자’ 라는 멋진 꿈도 가지고, 경복궁해설을 하며 외국인들을 만나 ‘외교관’ 이라는 멋진 꿈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하나의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기자’ 가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소식과 정보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저 스스로 그런 것들을 알아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학급회장과 전교부회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웠고, 교외에서는 경복궁해설 자원봉사와 과학교육 캠프, 로봇공부, 대사관행사 참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것들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활발하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어려운 공부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동 하는 것 도 좋아합니다. 책속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 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체험 할 수 있고, 끝없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독서를 통해 제 스스로를 키우고, 발전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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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5 / 조회수 : 735
우리 가족은 벌초를 시작으로 추석을 준비해요

지난 9월 15일, 기자의 외가댁 식구들 중 외할아버지, 외삼촌들이 전라남도 장흥군 외가댁 선산에 벌초를 하러 가셨다고 한다. 기자의 큰 외삼촌이 메신저에 벌초하시는 사진을 올려놓으신 것을 보고 전화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껄껄 웃으시면서 흔쾌히 인터뷰를 허락해주신 큰 외삼촌은, 이번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외가댁에서 다 같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고 말씀하시며 본격적인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다음은 그 인터뷰 내용이다.

Q. 벌초는 언제 하시나요?
A. 일 년에 한번 하는데 꼭 추석 전에 하지요. 여름동안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었어요. 30cm정도 풀과 잡초가 웃자라 있었고 3대가 넘는 묘지들을 관리해야 하다 보니 새벽 6시에 출발해서 갔는데 오전 내내 벌초하고 주변정리를 했답니다. 올해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있어서 추석 때 다시 주변정리를 하기로 했어요.

Q. 대개는 벌초하러 누가 가시나요?
A. 집안 남자 형제들 5명과 할아버지 형제분 2명, 이렇게 총 8명이 다녀왔어요. 가는 길이 험하고 벌초 기계인 예초기, 낫 등 벌초 도구를 가지고 가야하며 벌초가 생각보다 힘든 일어서 여자형제와 어린이들은 추석이나 명절 때만 성묘하러 갑니다. 몇 년 전에는 어린 애들도 데리고 다녔는데 꼭 사고가 나더라고요. 한 번은 뱀에 물릴 뻔한 일도 있었고, 벌에 쏘일 뻔한 적도 있고 기계에 베일 뻔하기도 해서 어린이들은 성인이 된 후 데리고 다니기로 집안에서 결정한 후 지금은 어른들끼리 다녀옵니다.

Q. 벌초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A. 예초기로 잡초 등을 베고 예초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낫으로 풀을 베고, 벤 풀들은 나무 밑에 거름이 되라고 가지런히 모아놓고 오지요. 생각보다 기계 다루는 게 어렵고 위험해 조심해야 합니다.

Q. 벌초를 하고 난 후 기분은 어떤가요?
A. 벌초를 한 후 오랜만에 집안 형제 또는 어르신들과 모여 집안 제사나 행사 등을 의논하고 맛있는 식사도 모여서 하니 회포도 풀고 할일을 했다는 안도감이 있지요. 다들 바쁘다 보니 미리 전화 연락을 해서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 제일 힘듭니다.

화통한 성격의 큰 외삼촌은 매년 명절 때마다 미리 벌초를 하신다. 많은 식구들이 모여서 식사를 해야 하니 명절 전에 할머니랑 미리미리 장도 봐주시며, 장 본 것을 꼭 차로 운반도 해주신다. 지역 특산물도 많이 사두셨다가 형제들이 다들 돌아갈 때 나눠주시기도 한다. 시골에 다녀오면 할머니가 싸주신 것들, 그리고 외삼촌이 싸주신 것들 때문에 기자의 집 냉장고는 배가 불러지곤 한다.

기자는 외할머니 네의 감나무와 강아지들, 마당에서 먹는 숯불 삼겹살, 갈비 등이 너무 그립다. 얼른 그분들을 뵈러가고 싶다. 기자도 어른이 되면 외삼촌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꼭 조상님들 묘지를 잘 관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