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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한밭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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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지은 제이름 삼행시입니다. 최; 선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윤; 기나는 보석처럼 나는 늘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떠오른다. 정; 성을 다하여 꿈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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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것에 관심이 많은 윤정이가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신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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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기자 (한밭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 / 조회수 : 76
올림픽으로 시간여행 떠나자!

올림픽 대회는 본디 그리스 사람들이 제우스 신에게 바치는 종교행사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열렸기 때문에 그 이름을 따서 ‘올림픽’으로 불렸고 대회는 4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화와 관계가 깊은 대회나 영화, 행사 등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원전 776년에 시작하여 처음에는 십여 개의 도시에서 점차 참가국이 많이 늘어나 현재에는 100여 나라 이상이 참가하고 있으니 스포츠에 대한 그 열기가 점차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고대 올림픽 경기는 남자들만이 참가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여자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니 양성평등이 실현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후 경기 종목도 많아지고 번성하다가 기원후 393년 제293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고대 올림픽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그 후 쿠베르탱의 노력으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를 만들어 결국 올림픽을 다시 열게 되어 점점 발전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8년에 역사적인 서울 올림픽이 열려 그 당시 올림픽 역사상 올림픽 이념을 실현한 가장 훌륭한 대회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분단된 남북한이 모두 참여한 완벽한 올림픽이자 안전한 올림픽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88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으니 효자 올림픽이었던 셈입니다.


우리나라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에서 태극기가 없는 눈물의 금메달을 딴 이후, 서울 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140개국 7,800여명의 선수들과 경쟁하여 메달획득 순위 10위라는 큰 성과를 거두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기자의 부모님께서도 그 때 대학생, 고등학생이셨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7월 28일부터 8월13일까지 런던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데, 요즘 홍보도 대단하고 모두들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에 대한 기대가 대단해보입니다.


기자는 이러한 올림픽에 ‘피구’ 경기가 종목으로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하계올림픽 기준) 최소한 75개국 4개 대륙이상 에서 남성에 의해 널리 퍼져있어야 하며 동시에 최소 40개국 3개 대륙이상에서 여성에 의해 널리 퍼져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피구의 경우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서만 겨우 행해진다고 하니 아직까지는 올림픽의 정식 종목은 되지 못했지만, 기자는 피구를 올림픽 종목에 꼭 넣고 싶은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피구는 배우기 쉽고 대중에게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순발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피구는 일정한 구역 안에서 두 편으로 갈라서 한 개의 공으로 상대편을 맞히는 공놀이입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많이 하고 스포츠 센터 등에서도 쉽게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자의 경험에 의하면 피구 경기를 잘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팔 힘이 약하다면 상체보단 하체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상체로 던질 경우 공을 잡아서 뺏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리해서 잡으려고 하거나 맞추려고 하다보면 아웃되거나 공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힘보단 정확한 조준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역시 포인트입니다. 팔 힘을 기르고 싶다면 권투보다는 팔굽혀펴기가 더 효율적입니다. 집중해서 공을 잘 피하는 것도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또한 피구 경기를 할 때는 다이아몬드 작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공격수 한명과 수비수 세 명이 협동하여 쓰는 기술인데, 네 명이 각각의 면의 센터에 서서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공을 계속 돌립니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돌리다보면 어느새 상대편 여러 명이 한쪽에 몰려있게 됩니다. 그때 딱 가격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이 쉬워 누구나 도전하기 쉬운 것이 바로 피구 종목입니다. 공을 던져서 상대를 맞추면 되는 간단한 경기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규칙이라면 공을 맞을시 아웃되고 상대방 진영선 뒤로 가서 상대방을 아웃시키면 되는 것인데, 아마 피구를 한번만 해보면 관련 규칙을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압도적인 사랑과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더욱더 피구 경기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방법과 장점들을 개발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태권도나 축구처럼 그 우수성을 세계에 자랑하고 제대로 인정받는다면 피구의 올림픽 정복도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