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박요한서울은로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서울 은로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박요한입니다. 저는 법조인이나 과학자가 되려고 합니다. 현재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장애우들을 돕는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입니다. 버지니아 공대에서 "홍원서" 교수님은 한국인 최초로 로봇공학을 가르치십니다. 그 분은 제 Role model이십니다. 과학을 좋아해서 현재 ‘서울교대과학영재원’에 재학중입니다. 수학과목을 제일 좋아하지만 어학분야도 좋아해서 영어와 중국어로 된 책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중학교 올라가면 다른 언어도 배우고 싶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아 "nature" 과학저널을 꾸준히 탐독하고 있으며, 최근에 감동받은 책은 ‘The innovation secrets of STEVE JOBS’ 입니다. 이 책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게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또한 공자의 "논어"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나라, 부모, 친구 등 모든 관계에서 바른 생각과 바른 자세를 알려 주어서 늘 외우고 싶은 책입니다. 기자활동으로는 저학때년 ‘동아일보어린이기자’를 했으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2011년에는 "국토해양부 어린이 기자"로 열심히 활동했으며 올해는 ‘푸른누리기자’와 함께 ‘법무부정책블로그기자’ , ‘국토해양부어린이기자’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학교에 입학 때문에 바쁘지만 그래도 열심히 기사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가는 우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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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기자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 / 조회수 : 274
미래의 푸른 바다와 만나다, 아쿠아리움!

지난 5월 12일에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정식 개막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용산역에서 KTX을 타고 출발하여 대략 3시간 30분 정도 후에 박람회장에 도착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현장에 막 발을 디디니, 정말 축제 분위기였다.


곳곳이 여러 코스들을 관람하러 온 가족들과 학생들로 붐볐고 길거리 축제, 여러 이벤트와 퍼레이드 등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았다. 모든 코스가 완벽했지만 바다 속의 또 다른 푸른 바다 ‘아쿠아리움’이 가장 인상 깊었다.

아쿠아리움의 실제 이름은 ‘아쿠아 플라넷 여수’라고 한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과 ‘바다의 바다를 위한 박람회’를 주제로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폭발적인 인기코스인 ‘아쿠아리움’의 기본적인 배경지식, 전시되어 있는 여러 해양생물들, 본 기자가 생각하는 아쿠아리움의 장단점과 인터뷰 등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아쿠아리움(aquarium)은 물을 뜻하는 아쿠아(aqua)와 전시관을 뜻하는 리움(~rium)이 합쳐서 생겨난 말이다. 즉 물 수족관이라고 하면 이해가 한층 쉬울 것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은 관람객들에게 바다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바다 내부에 직접 공간을 만들어 실감나는 관람을 할 수 있게 했다. 물론 지상에 만들어져 있게 되어있는 곳들도 있다.


아쿠아리움은 아래와 같이 총 3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다. 코스마다 각각의 개성이 담겨 있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직접 사람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 매우 좋았다.

위의 소개되어 있는 코스 내부의 부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스들도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겐 ‘안내표지’가 불확실하여서, 원하는 곳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었는데, 장애우들 특히 시각장애우들이나 휠체어를 탄 약자들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냥 평평한 코스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다음에서는 아쿠아리움의 여러 해양생물들 중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아프리칸 펭귄(African penguin), 참물범(Harbor seal), 키다리게(Japanese spider crab) 위주로 소개하려 한다.


1. 아프리칸 펭귄(African penguin)

아담한 키에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운 아프리칸 펭귄은 울음소리가 당나귀와 비슷해 ‘자카스 펭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 ‘검은발 펭귄’이라고도 한다. 새끼만 발에는 핑크빛 무늬가 있고 발톱도 까맣다. 가슴 아래 찍힌 점들은 사람의 지문처럼 각각 다르다고 한다.


2. 참물범(Harbor seal)

둥글둥글 동자승 머리를 가진 귀여운 참물범은 온 몸에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참깨를 흩뿌린 듯 반점이 많다. 안타깝게도 무분별한 포획과 서식지 파괴로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3. 키다리게(Japanese spider crab)

다리가 길게 뻗친 모습이 거미와 닮아서 ‘거미게’라고도 불린다. 양다리를 쫙 벌리면 4m나 되는 녀석도 있다. 깊은 바다에 사는데, 모래에 푹푹 빠지지 않으려면 이 긴 다리가 녀석들에게는 참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명이 100년이나 되는 장수 동물이다.


그 외에도 블랙바군인고기, 롱스파인다람쥐고기, 레드스팟호크피쉬, 호그피쉬, 퍼플탱, 가시나비고기, 블랙백나비고기, 홍해아네모네피쉬, 스워로테일씨퍼치, 카디날피쉬, 패럿피쉬, 컨빅트탱, 파키스타니나비고기, 트럼펫피쉬, 락뷰티, 프렌치 엔젤, 기니안 패럿피쉬 등의 셀 수도 없이 많은 물고기들과 바다 생물들이 아쿠아리움 한 곳에 모여 있다.


종고 중학교 3학년 김동현군은 “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놀랐습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를 이용하여 만든 여러 가지 건물들과 코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개의 코스를 마치고 난 뒤, 저는 박람회의 옆에 바로 열려 있는 바다를 보면서 여수세계박람회를 바다 위에 지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의 친구들도 이 점이 믿기지가 않는다고 하더군요.”라고 소감을 말해 주었다. 인지운 도우미(국제관 D구역 안내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제 여수세계박람회가 5월 12일부터 93일안 운영을 하게 될 텐데, 지금까지 열린 박람회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이고 멋진 성과를 거두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라고 대답해 주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푸른 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푸른 미래’라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개척한다는 점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아쿠아리움’을 보고 바다에 대한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쿠아리움은 그저 재미있는 수족관이 아닌 우리 모두의 바다를 보호하고,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목표 하에 만들어진 하나의 큰 희망의 바다이다. 이렇게 푸른 희망의 바다에서 펼쳐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