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박요한서울은로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서울 은로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박요한입니다. 저는 법조인이나 과학자가 되려고 합니다. 현재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장애우들을 돕는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입니다. 버지니아 공대에서 "홍원서" 교수님은 한국인 최초로 로봇공학을 가르치십니다. 그 분은 제 Role model이십니다. 과학을 좋아해서 현재 ‘서울교대과학영재원’에 재학중입니다. 수학과목을 제일 좋아하지만 어학분야도 좋아해서 영어와 중국어로 된 책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중학교 올라가면 다른 언어도 배우고 싶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아 "nature" 과학저널을 꾸준히 탐독하고 있으며, 최근에 감동받은 책은 ‘The innovation secrets of STEVE JOBS’ 입니다. 이 책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게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또한 공자의 "논어"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나라, 부모, 친구 등 모든 관계에서 바른 생각과 바른 자세를 알려 주어서 늘 외우고 싶은 책입니다. 기자활동으로는 저학때년 ‘동아일보어린이기자’를 했으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2011년에는 "국토해양부 어린이 기자"로 열심히 활동했으며 올해는 ‘푸른누리기자’와 함께 ‘법무부정책블로그기자’ , ‘국토해양부어린이기자’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학교에 입학 때문에 바쁘지만 그래도 열심히 기사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가는 우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신문소개
이타적 정신을 가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훈훈한 세상을 알리고 싶어요. 다함께 행복한 세상은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박요한 기자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4 / 조회수 : 434타이머신 타고 과거로 휴식여행 : 국립중앙박물관 앞마당에서
작년, 기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수요일의 큐레이터’라는 프로그램에 몇 달간 참여했던 적이 있다.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참여하는 박물관 학습이라서 주변의 풍경을 주로 보았다. 박물관에 자주 가곤했지만 휴식의 여유는 늘 없었다. 박물관 안내장에 소개된 큰 연못 근처 숲에서 하루 종일 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사실 하루 종일이 아니더라도 서울에서 쉴만한 곳으로 점찍어 둔 곳을 오랫동안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가족끼리 도시락을 들고 방문하여 박물관도 견학하고 휴식 시간도 가지면 일석이조일 것이다. 이곳 호수에는 ‘마루’라는 한식 레스토랑도 있으니 가족 나들이에도 적당하다. 기자는 6월 27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을 품은 큰 연못
국립중앙박물관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다. 기자의 눈에는 호수 같았다. 가장 큰 못이 거울못인데 이곳에는 ‘청자정’이 있다. 청자 빛 지붕 아래로 호수를 잔잔히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청자정은 신발을 벗고 올라간다. 벌러덩 누워보니 천정이 청자 빛 단청으로 수놓아져 있어 무척 아름다웠다.
거울못 옆으로는 석조물정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석탑들이 가지런히 줄서서 후손들을 맞이하고 있다. 조상들의 마음과 소망을 담은 탑들을 만났다. 이 탑들은 우리나라 선조들의 눈물도 담고 기쁨도 담겨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감상에 젖을 틈도 없이 어느새 이 탑이 무슨 탑인가를 외우고 있었는데 위풍당당한 기자의 자세를 되찾아 사진을 찍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폭포가 있다. 이름은 ‘미르폭포’다. 사전을 찾아보니 미르는 ‘용’이라는 순수 고유어였다. 한마디로 ‘용폭포’인 것이다. 그런데 그 이름같이 웅장하진 않고 그냥 귀여운 폭포였다. 안쪽이 잘 보이지 않아 폭포 부분만 확대해 보아도 여전히 귀엽다. 미르폭포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구경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벤치도 있다. 돗자리 깔고 간식을 먹으면 행복한 폭포연못이 될 것 같다. 폭포는 용같이 웅장하지 않지만 폭포가 연못에 모이다가 다시 작은 실개천이 되어 길게 흘러가는 것은 용 같은 느낌도 든다. 폭포는 용의 뿔, 연못은 용의 머리, 실개천은 용의 몸으로 생각하면 좀 훌륭한 그림이 그려진다.
오순도순 이야기가 자연스런 곳
기자 정신을 발휘하여 박물관 앞 공원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청자정’에서 만난 할머니들은 65세 조혜옥, 김경자, 이현숙 할머니로 박물관에 놀러 왔다고 했다. 박물관 전시를 보고 시원한 호수 바람이 좋아서 앉아서 이야기 중이라고 했다.
석조물정원을 조금 지나자 외국인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영국, 스코틀랜드, 캐나다에서 온 이분들은 박물관보다는 탑이 줄지어 서있는 이곳 정원이 너무 좋아서 왔다고 했다.
가족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 ‘용산가족공원’
박물관 옆에는 ‘용산가족공원’이 있다. 박물관 야외 정원과 연결되어 있다. 가족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가족과 돗자리를 펴고 쉴 수도 있다. 연못도 있어 아이들을 키우느라 힘들어하는 엄마 아빠들이 옆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다. 연못 옆에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아리수 식수도 있다. 하도 목이 말라 마셔보니 그럭저럭 마실 만했다. 식수대 옆에는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이라는 증명서도 있다.
박물관에는 정원에 야외 화장실이 없었는데 용산가족공원에는 야외화장실도 있다.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있었다. 용산가족공원은 원래 미군부대에서 골프장으로 사용하는 곳을 한국에 반환하여 공원으로 가꾸었다. 공원에는 각 나라의 국기들이 게양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내며 더운 여름을 보내려면 아침에 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야외 ‘거울못’ 주변 탑공원에서 가족이 탑에 대해 공부도 함께 하고, ‘청자정’에서 휴식을 하면 좋을 것이다. 점심은 도시락도 좋고 연못에 있는 한식레스토랑을 이용해도 좋다. 점심 후 아주 더워지면 박물관 견학을 시작한다. 실내는 시원한 에어컨이 있어 역사도 배우고 여름도 시원하게 날 수 있다. 더운 시간이 지나면 용산가족공원에 가서 돗자리 깔고 이것 저것 먹으면서 지내다오면 너무 좋은 더운 여름나기 코스가 될 것이다. 방학을 하면 취재 말고 정말로 피서와 휴식을 위해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다시 방문해야겠다.
참고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하철 4호선 이촌(국립중앙박물관)역 2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서문으로 들어가 만남의 집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사먹으며 걸으면 시원해서 더욱 좋다. 그리고 박물관 야외에는 쓰레기통이 없으니 비닐을 준비해서 들고 다녀야 한다. 가족공원에는 야외 휴지통이 있다.
사실 하루 종일이 아니더라도 서울에서 쉴만한 곳으로 점찍어 둔 곳을 오랫동안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가족끼리 도시락을 들고 방문하여 박물관도 견학하고 휴식 시간도 가지면 일석이조일 것이다. 이곳 호수에는 ‘마루’라는 한식 레스토랑도 있으니 가족 나들이에도 적당하다. 기자는 6월 27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을 품은 큰 연못
국립중앙박물관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다. 기자의 눈에는 호수 같았다. 가장 큰 못이 거울못인데 이곳에는 ‘청자정’이 있다. 청자 빛 지붕 아래로 호수를 잔잔히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청자정은 신발을 벗고 올라간다. 벌러덩 누워보니 천정이 청자 빛 단청으로 수놓아져 있어 무척 아름다웠다.
거울못 옆으로는 석조물정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석탑들이 가지런히 줄서서 후손들을 맞이하고 있다. 조상들의 마음과 소망을 담은 탑들을 만났다. 이 탑들은 우리나라 선조들의 눈물도 담고 기쁨도 담겨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감상에 젖을 틈도 없이 어느새 이 탑이 무슨 탑인가를 외우고 있었는데 위풍당당한 기자의 자세를 되찾아 사진을 찍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폭포가 있다. 이름은 ‘미르폭포’다. 사전을 찾아보니 미르는 ‘용’이라는 순수 고유어였다. 한마디로 ‘용폭포’인 것이다. 그런데 그 이름같이 웅장하진 않고 그냥 귀여운 폭포였다. 안쪽이 잘 보이지 않아 폭포 부분만 확대해 보아도 여전히 귀엽다. 미르폭포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구경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벤치도 있다. 돗자리 깔고 간식을 먹으면 행복한 폭포연못이 될 것 같다. 폭포는 용같이 웅장하지 않지만 폭포가 연못에 모이다가 다시 작은 실개천이 되어 길게 흘러가는 것은 용 같은 느낌도 든다. 폭포는 용의 뿔, 연못은 용의 머리, 실개천은 용의 몸으로 생각하면 좀 훌륭한 그림이 그려진다.
오순도순 이야기가 자연스런 곳
기자 정신을 발휘하여 박물관 앞 공원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청자정’에서 만난 할머니들은 65세 조혜옥, 김경자, 이현숙 할머니로 박물관에 놀러 왔다고 했다. 박물관 전시를 보고 시원한 호수 바람이 좋아서 앉아서 이야기 중이라고 했다.
석조물정원을 조금 지나자 외국인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영국, 스코틀랜드, 캐나다에서 온 이분들은 박물관보다는 탑이 줄지어 서있는 이곳 정원이 너무 좋아서 왔다고 했다.
박물관 옆에는 ‘용산가족공원’이 있다. 박물관 야외 정원과 연결되어 있다. 가족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가족과 돗자리를 펴고 쉴 수도 있다. 연못도 있어 아이들을 키우느라 힘들어하는 엄마 아빠들이 옆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다. 연못 옆에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아리수 식수도 있다. 하도 목이 말라 마셔보니 그럭저럭 마실 만했다. 식수대 옆에는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이라는 증명서도 있다.
박물관에는 정원에 야외 화장실이 없었는데 용산가족공원에는 야외화장실도 있다.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있었다. 용산가족공원은 원래 미군부대에서 골프장으로 사용하는 곳을 한국에 반환하여 공원으로 가꾸었다. 공원에는 각 나라의 국기들이 게양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내며 더운 여름을 보내려면 아침에 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야외 ‘거울못’ 주변 탑공원에서 가족이 탑에 대해 공부도 함께 하고, ‘청자정’에서 휴식을 하면 좋을 것이다. 점심은 도시락도 좋고 연못에 있는 한식레스토랑을 이용해도 좋다. 점심 후 아주 더워지면 박물관 견학을 시작한다. 실내는 시원한 에어컨이 있어 역사도 배우고 여름도 시원하게 날 수 있다. 더운 시간이 지나면 용산가족공원에 가서 돗자리 깔고 이것 저것 먹으면서 지내다오면 너무 좋은 더운 여름나기 코스가 될 것이다. 방학을 하면 취재 말고 정말로 피서와 휴식을 위해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다시 방문해야겠다.
참고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하철 4호선 이촌(국립중앙박물관)역 2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서문으로 들어가 만남의 집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사먹으며 걸으면 시원해서 더욱 좋다. 그리고 박물관 야외에는 쓰레기통이 없으니 비닐을 준비해서 들고 다녀야 한다. 가족공원에는 야외 휴지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