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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서울홍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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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푸른누리 4기 기자 김연준입니다. 전 음악, 운동을 좋아하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며 책임감이 있습니다. 또 활발하며 무언가 새로운 것을 관찰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수한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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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 기자 (서울홍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192
안산 봄 나들이를 가다!

토요 휴업일에 봄 향기를 맡고 싶어서 친구들과 함께 서대문구의 자랑거리인 안산으로 놀러 갔다. 안산은 홍제천과 이어져 있어서 홍제천의 아름다운 꽃 내음과 노랑빛깔의 개나리를 마음껏 볼 수 있었다. 우린 안산 초입에 들어섰다. 아직은 벚꽃이 활짝 피지 않아서 아쉽게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머지않아 벚꽃이 활짝 핀다고 한다. 안산을 가는 길에 홍제천으로 흐르는 시냇물의 졸졸거리는 소리도 들렸고 새싹들은 고개를 내밀며 인사를 하는 듯했다.


“우와, 정말 아름답다.”

주위에 싱그러운 냄새를 폴폴 흘리는 허브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안산에 있는 너와집 쉼터는 아주 아름다웠다. 주위에 소나무가 솔솔 부는 바람한테 맞아서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도 재미있게 들었다. 더 가보니 옆에 약수터도 있었다. 약수터에는 개나리 색을 닮은 산수유도 아주 많이 볼 수 있었다. 길을 걷다 보면 작은 새싹들이나 꽃봉오리도 보였다.

인공 환경보다 나무나 꽃 같은 자연환경이 더 많으니 나무의 싱싱한 냄새, 도시에선 절대 맡을 수 없는 그런 냄새들을 많이 맡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할아버지, 할머니, 어린아이, 어른들 너나 할 것 없이 가깝고 아름다운 환경을 볼 수 있는 안산은 참 좋은 것 같다.

우린 좀 더 올라가서 봉수대에 도착하였다.

“우와! 여기에 서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보여!” 마치 내가 새가 된 것 같았다. 건물들 사람들 모두 깨알같이 보이기도 하였다.

우리는 안산을 내려오면서도 꽃동산 같은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대나무가 우뚝 서 있는 풍경, 시냇물에 붕어가 뻐끔뻐끔 거리며 수영하는 모습, 벚꽃이 피려고 꽃망울을 준비하는 모습, 산수유가 기지개하며 노래하는 모습, 새들이 짹짹거리며 먹이를 찾아다니는 모습 등 아주 보기 좋았다.

봄나들이를 하면서 지금까지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버리고 가는 것 같았고, 모든 사람에게 첫번째로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가 될 것 같다. 절대 잊지 못할 최고의 나들이인 것 같다. 나중에 벚꽃이 활짝 펴서 우리를 웃으며 반겨줄 때 다시 찾아올 것이다.


15일부터는 벚꽃 길 축제도 하고, 안산 옆에 자연사박물관이 있다. 제 때는 꽃이 활짝 펴 많은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