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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서울홍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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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푸른누리 4기 기자 김연준입니다. 전 음악, 운동을 좋아하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며 책임감이 있습니다. 또 활발하며 무언가 새로운 것을 관찰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수한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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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 기자 (서울홍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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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열매가 열렸어요!

홍연초등학교 5학년 1반의 ‘스쿨 팜’이 만들어진 것도 벌써 3개월 째, 드디어 노력의 결실을 얻게 되었다. 개인 텃밭도 갖게 되었고 감자도 수확했다. 개인 텃밭에 심었던 오이, 토마토, 상추, 깻잎, 가지, 고추를 각자 수확한 친구들도 있다. 우리는 급식시간 때 열심히 땀 흘려 키운 것들을 먹기도 했다. 그리고 벼도 심고 친환경 농약도 만들었다.

5월 10일, 학생들은 모두 개인텃밭을 가지게 되었다. 각자의 텃밭에는 오이, 가지, 상추, 들깻잎, 고추, 토마토 중 4개의 모종을 골라 심었다. 고구마도 조를 짜서 심었다. 가뭄에도 물을 잘 준 덕분인지 무럭무럭 자라주었다. 기자의 토마토가 20개쯤 열렸고 고추도 여러 개 열렸다. 하루가 다르게 빨리 자라고 있다. 조금 있으면 빨간 색으로 변할 것 같았다.

6월 12일에는 벼 심기를 하였다. 오백조, 조동지, 홍석도를 심었다. 재미있었던 것은 벼를 심기 전에 심는 진흙에 물을 붓고 손으로 섞어주는 것이다. 느낌이 아주 좋았었다. 우리는 각자 한 개씩 물이 차오르게 주었다. 그런데 다음날 와보니 벼는 물을 모두 흡수했다. 벼는 물이 마르지 않게 많이 주어야 한다. 꼭 벼를 수확하는 기쁨도 맛보고 싶다.

6월 19일, 친환경 농약을 만들었다. 화학농약과 자연농약의 장단점을 보았고 ‘난황유’라는 자연농약을 만들었다. 계란 노른자 1개, 식용유 60ml, 물 100ml를 섞은 뒤 거품 내는 기계나 믹서로 부풀어 오를 때까지, 아니면 3~4분정도 섞어주면 완성된다. 이것은 진딧물을 없애거나 나타나지 않게 도와준다. 그런데 조금 독해서 물 20L를 섞어서 쓰고 7일 내에 써야 한다. 우리는 식물의 양이 좀 많아서 다 줄 수 있었다. 친환경 농약 덕분인지 진딧물은 별로 생기지 않았다. 이렇게 친환경 농약을 만들어서 친환경 재배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꼭 친환경 재배로만 농사를 지었으면 좋겠다.

우리 반 친구들은 여전히 ‘스쿨 팜’을 하는 화요일이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다. 스쿨 팜에 참여한 뒤 농작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반의 협동심도 더 강해졌다. 농부들의 힘든 점도 알게 되었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도 갖게 되었으며, 환경과 자연의 고마움도 배웠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신 우리 김두칠 교장선생님과 항상 직접 체험하도록 지도해주시는 진지원 선생님, 최영경 선생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