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곽채원한양초등학교

기자소개

한양초등학교 6학년 곽채원입니다.

푸른누리 2기, 3기에 이어 초등학교 최고 학년인 6학년에도 푸른누리로 활동하게 되어 기쁩니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며, 장래 희망은 외교관 겸 작가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Lemony Snicket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푸른누리는 꿈의 마차라고 할까요...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푸른누리 화이팅!!!

신문소개

지난 6월 푸른누리의 출범식은 저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우리가 쓰는 작은 글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말은 저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We are the 푸른누리’는 ‘위풍당당 푸른누리’, ‘꿈을 키운 푸른누리’, 그리고 학교 소식, 우리 주변 이야기, 음악, 사진 등을 담은 ‘추억 가득 푸른누리’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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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채원 기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3 / 조회수 : 117
세계를 여는 푸른 꿈, 우리는 푸른누리

지난 6월 2일, 7,000여 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대한민국 어린이 기자단 청와대 초청행사가 개최되었다. 경복궁 지하철에는 출입증을 목에 건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이 눈에 띄었다.

출구로 나가니 바닥에는 시화문까지 가는 길이 화살표로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시화문까지 걸어가는 동안 나 혼자만이 아닌 여러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걸어서 든든하였다.


시화문을 통해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그 넓다는 청와대 대정원!
아파트에 사는 기자는 한 없이 펼쳐지는 넓은 정원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화 0조를 찾고 자리에 앉자 사회를 맡은 이수근 아저씨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이수근 아저씨를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더 작은 것 같았다.


축하 공연을 한 A Pink의 멤버 한 명도 어렸을 때 기자 활동을 했다는 이야기는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더 큰 힘을 심어주었다.


3기 경과보고 동영상을 보며 푸른누리 기자들의 성과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를 여는 푸른누리’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벅차올랐다. 푸른누리 기자단 한 명 한 명이 이다음에 커서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다.


드디어 모든 기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입장하시자 모든 푸른누리 기자들이 질서를 잘 지키며 대통령 할아버지를 맞이하였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푸른누리는 ‘세계 어떤 나라에도 없는, 오직 대한민국에만 있는 기자’라고 하셨다. 내가 푸른누리 기자라는 것이 더없이 자랑스러웠다.


이어서 김세경 기자의 으뜸기자 소감문 발표가 있었다. 김세경 기자는 후배 기자들에게 ‘내가 작성한 기사가 누군가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준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서 푸른누리 기자들의 고민을 직접 해결해 주시는 푸른누리 뉴스 쇼였다.



고민 뉴스 Best 5!

1위: 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아요!
숙제를 너무 많이 내주는 것은 옳지 않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선생님과 이날 참석하신 이주호 교육부 장관님께 숙제를 조금 적게 내달라고 특별히 당부하셨다.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부모님께 ‘사교육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하기도 하였다.


2위: 친구랑 잘 지내고 싶어요!
친구랑 싸웠을 때 먼저 사과하는 것은 용기와 자신감이다. 제삼자가 화해를 시켜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3위: 장래 희망 때문에 고민이에요!
장래 희망 때문에 부모님과 다투는 때도 있겠지만, 언제나 자기의 꿈을 중요시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


4위: 이성 친구를 사귀어도 되나요?
친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이성으로 생각하는 친구보다는 그냥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한다.


5위: 뚱뚱한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아요!
살을 빼기 위하여 패스트푸드는 피해야 한다.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어려서는 조금 통통해야 귀엽고 그 영양분이 나중에 키로 간다고 하였다.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서 푸른누리 기자들의 고민을 팍팍~ 해결해 주니 기자의 마음도 팍~ 뚫리는 것 같았다.


전국 방방곡곡뿐만 아니라, 국외의 푸른누리 기자들까지 모인 이날의 만남은 기자의 마음에 가슴 벅찬 추억으로 새겨졌다. 평생 한 번 가보기도 어려운 청와대를 방문해서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도 뵙고,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도 볼 수 있었던 2012년 6월 2일은 푸른누리 기자들의 가슴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

더 강한 대한민국과 더 큰 세계의 당당한 주인이 되기 위하여, 우리가 쓰는 작은 기사가 세계의 역사가 된다는 자긍심을 갖고, 세계를 여는 푸른누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