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의 활동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힘을 느낍니다.
지난 8월 18일 푸른누리의 동행취재에 참여하여 지구촌시민학교에 참가하였습니다. 이영주 지구촌체험관 수석기획관님의 소개로 지구촌시민학교 행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지구촌시민학교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구촌체험관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함께 글로벌 이슈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시민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 양성을 위해 고안해낸 것입니다. 지구촌시민학교에 입학하고 졸업을 했던 청소년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이슈,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빈곤, 기아 등의 국제문제 인식, 국제기구에 참여하려는 방법 등을 배울 좋은 기회를 얻는다고 합니다.
지난 1월 100명의 제1기 지구촌시민학교 청소년 글로벌 리더 배출을 시작으로 현재 약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졸업생들은 지금도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동행취재를 통해 KOICA를 처음 접하였습니다. KOICA란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을 일컫는 말로 대한민국의 대외 무상협력사업을 주관하는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입니다. KOICA의 대표적인 국민참여형 협력사업으로는 국제봉사단 파견사업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상원조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제봉사단은 만 20세 이상부터 만 62세 이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역의무자 중에서 소정의 절차를 통해 선발되어 일정기간 국제봉사활동을 할 경우 병역을 필한 것으로 인정되는 국제협력요원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1년 11월 4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칸 정상회의 개발원조 보고서 발표 시 빌게이츠 회장은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한 모범사례"라고 밝힌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제 우리나라는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는 많은 가난한 나라들을 돕고 있습니다.
각자의 전문지식을 이용하여 세계 여러 나라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중국, 파키스탄, 피지, 파푸아뉴기니,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니카라과, 도미니카(공), 볼리비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자메이카,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이라크, 예멘, 요르단, 이란, 팔레스타인, 나이지리아, 세네갈, 이집트,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가나,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수단, 알제리, 앙골라, 잠비아, 짐바브웨, 카메룬, 케냐,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콩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는 하나입니다. 특히 우리가 어른이 되는 시기에는 지금보다 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몇 나라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저는 비록 어리지만 계속해서 국제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며, 늘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언젠가 지구촌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 부모님 세대가 따뜻한 손길로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머지않아 그 자리에 제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도움의 손길 덕분에 행복해 하는 세계 여러 나라 국민들의 모습을 볼 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없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저 또한 다음 세대에게 기쁨을 주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