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어린이들의 희망 소식지

제 6회 안양북페스티벌은 5월 12일(토) 에 안양시와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새마을문고 안양시지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책 문화 행사를 통해 책속의 길을 시민에게 전파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축제입니다. 책의 도시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린 지역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제의 주요 내용으로는 식전 행사로 시 낭송회와 응원단 공연이 있었고 문화행사로 백일장, 사생대회, 오행시 짓기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책문화 행사로 책놀이터, 책갈피, 책나무, 미니북, 원목책 열쇠고리 만들기 행사 등이 있었습니다. 그 밖의 참여행사로는 한지방문걸이, 과일이름표 만들기, 연필통, 바람개비, 다육식물 심기, 부채 꾸미기 등이 있었습니다. 전시행사로는 큰 책전시, 독서문화운동 사진전, 우수도서 전시, 전년도 우수작품전시, 책 릴레이 한줄 서평 등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또한 부대 행사로 클래식음악회와 벨리댄스, 마술, 동극공연, 영화 감상하기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학교에 신청서를 접수 하고 백일장과 오행시 짓기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행사장에 도착하여 보니 행사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천막을 치고 각종 행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담당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식전 행사인 시 낭송회와 응원단 공연을 보고 본격적으로 본 행사에 들어가서 백일장을 위해 글짓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글제는 ‘에너지 절약’이나 ‘책 속의 미래’ 둘 중의 하나였으며 전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글짓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행시 짓기 행사는 당일 오후 1시까지 작품을 접수하여 당일 오후 3시에 수상자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부지런히 글짓기도 하고 오행시도 지어서 제출하였습니다, 오행시 주제로는 행복한 가족과 책들의 잔치였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오행시를 지었고 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지은 오행시를 소개하자면 ‘행 -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복 - 복은 바로 내 마음속에 있어요. 한 -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가 - 가족이 옆에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 족 - 족히 행복하지 않은가요? 와 책 - 책은 나의 친구. 들 - 들어갈 때나 나갈 때나. 의 - 의미 있는 책 들을. 잔 - 잔뜩 챙겨들고 한글자도 빠짐없이. 치 - 치밀하게 읽어보아야겠다’ 이렇게 지었습니다.

백일장 시상 결과는 한참 후에나 발표되는데 오행시 짓기는 곧바로 시상이 이루어져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참가한 백일장 부문에서도 수상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백일장과 오행시 짓기를 끝내고 각종 행사를 구경하다가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지역 축제가 열려서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이 날씨 좋은 5월에 나들이 삼아 나와서 자녀들은 백일장이나 사생대회에 참가하고 부모님들은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각종 행사 천막에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계셨으며 그 분들의 얼굴에서 행복함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끝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오면서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