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을 종이안에 넣다! 두산동아 인쇄공장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80명이 두산동아 안산공장으로 탐방을 떠났다. 이번이 마지막 탐방이므로 기자들의 각오가 남달랐다. 공장에 들어가니 먼저 많은 양의 종이를 나르고 있는 지게차와 쌓여있는 완성된 인쇄물들, 그리고 열심히 근무하시는 노동자 분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 우리들은 바로 점심을 먹었다. 그 다음 순서로 회의실에 가서 두산동아 안산공장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보았다. 두산동아 안산공장 사장님의 말씀도 듣고 공장에서의 주의사항도 들었다.

1시 쯤, 본격적인 탐방이 이루어졌다. 모든 인쇄물은 제판, 옵셋, 윤전, 제본의 4가지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된다. 제판은 책의 디자인, 내용 등 책을 기획하는 것부터 인쇄판 만들기까지가 포함된다. 제판실은 습도, 온도가 철저하게 관리되는데 그 이유는 CTPA(인쇄판을 만드는 기구)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다음은 옵셋과 윤전이다. 두 과정 다 인쇄에 속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다르다. 모든 인쇄물은 작은 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 색의 점이 모이고 모여서 멀리서 보면 표현하는 색으로 나타난다. 그 점을 찍는 기계를 유닛이라고한다. 여기서 옵셋기는 유닛이 빨강, 파랑, 노랑, 검정 이렇게 4개이지만 윤전은 빨강, 파랑, 노랑, 검정,금색, 이렇게 5개다. 윤전기의 금색잉크 유니크는 기본 4원색으로만은 표현이 어려운 형광색, 금색, 은색등을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또 옵셋은 도화지가 매우빠른속도로 한면이 인쇄되어 드라이어에서 말려져 인쇄과 된다. 반면 윤전기는 두루마리종이가 풀려 양면이 인쇄되고 옵셋기보다는 느려 옵셉기처럼 별도의 드라이어는 통과하지 않는다.

마지막은 제본이다. 이과정은 책의 겉표지를 만들고, 페이지를 정렬하고, 풀을 발라 붙이는 과정을 통틀어 말한다. 또 제본과정은 제판과 동들어 사람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도 한다. 제본을하는 기계 전체는 제본기. 그중에도 정안기는 페이지마다 풀을발라 접착시키고, 표지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삼방 제단기(책의 삼방 종이의 삐쳐나온 부분을 제거해 주는 기계)를 거쳐 드디어 책이 완성된다. 그다음 몇개단위로 포장이되고 출하가되어 우리손으로 들어오게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물전시관을 탐방하였다. 안산공장에 있는 유물전시관은 180여평이 되고 총1,414종의 현,근대인쇄물이나 인쇄기계를 전시하고있다. 1960년대에 두산동아가 만든 교과서, 세계최초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나리경의사본, 현, 근대의 윤전, 옵셉기, 그리고 근대의 삼방 제단기들 아주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근대의 인쇄기기는 사람이 직접돌리거나 움직이는 수동이나 반자동식이 많았다.

이번 탐방에서는 책 한권이 우리손에 들어오기까지 정말 많은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았고 여러 인쇄 방법과 기계들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져서 정말 뜻깊은 탐방이였다.

오승륜 독자 (덕소초등학교 / 5학년)

김지우 2010-02-18 16:29:53 | 저도 신청할걸 그랬나봐요. 기사 넘 잘읽었어요 김지윤 2010-02-23 12:23:19 | 우와~ 정말로 멋지네요. 탐방한 기자들에게는 정말로 좋은 경험이 되었겠네요. 신청하지 못한게 후회됩니다.;; 송지은 2010-02-24 13:55:07 | 2기 기자라서 모르겟는데염 단복도 잇나요ㅠ.ㅜ 범정원 2010-02-25 08:55:19 | 와~~~~~ 신기하다. 손유진 2010-02-26 12:11:04 | 와~신기하다. 노 어 진 2010-02-27 20:40:04 | 재미있겠다. 기자 하길 잘했어요. 전현환 2010-02-28 18:27:31 | 대박! 김한주 2010-03-01 16:56:43 | 2기기자라서 잘모르겠지만 기사 잘 읽었어요^^